– 상황극 등으로 우수사례 살펴보고 안전역량 향상 및 재해예방 기대
포항제철소가 6월 22일 니어미스(Near Miss) 개선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열고 재해 근절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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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가 6월 22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니어미스 개선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열었다. [사진=김진석 포항행정섭외그룹] |
니어미스(Near Miss)란 작업 수행 중, 작업자의 실수나 설비 결함으로 재해가 일어날 뻔한 사고를 의미한다. 포항제철소는 실제로 경험했거나 발생 가능성이 있는 부서별 니어미스 사례를 공유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재해를 예방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외주파트너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안전다짐 동영상 시청 △사외강사 특강 △니어미스 개선 우수사례 발표 △우수부서 포상 △제철소장 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최근 포항제철소와 외주파트너사에서 발굴된 니어미스 사례 7건이 소개되었다. 부문별 예선을 거쳐 선정된 7개 팀은 상황극, 개선활동 퍼포먼스 등 다양한 연출로 준비한 니어미스 개선 사례를 발표하며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외강사 특강 시간에는 조영수 대한산업안전협회 기술위원이 강연자로 나서 ‘선행관리를 통한 안전의식 강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안동일 제철소장은 강평에서 "제철소 내에서의 불안전한 행동과 환경은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외주파트너사 직원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내 모든 작업자들이 스스로의 불안전한 행동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포항 제선부 원료공장, EIC기술부 전기기술섹션 등 포항제철소 5팀과 동화기업, 에이스엠 등 외주파트너사 2팀이 진출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대회에 나선 7팀의 개선 사례를 평가해 최우수 2팀과 우수 5팀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이수연 sutje@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