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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소규모 세계대학평가 3위 올라

포스텍, 소규모 세계대학평가 3위 올라

2017/03/08
– 英, 더타임즈 대학평가··· 222년 전통, 佛 에콜 폴리테크니크 제쳐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가 3월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17 소규모 세계대학평가(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난 해 3위였던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imes
Higher Education, 이하 THE)가 3월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17 소규모 세계대학평가(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3위를 차지했다.

 

▶ 포스텍 전경

 

특히 이번 평가에서 지난 해 3위였던 프랑스 특유의
소수정예 엘리트 교육기관 ‘그랑제콜(Grandes Écoles)’ 중 대표적인 대학이자
프랑스 수학과 과학, 공학연구의 중심지로 불리는 222년 전통의 에콜 폴리테크니크(École
Polytechnique)를 제쳐 눈길을 모았다.

 

THE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는
미국의 칼텍(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Caltech)이 1위, 프랑스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École Normale Supérieure)가 2위에 올랐으며,
포스텍과 에콜 폴리테크니크가 3위와 4위로 자리를 바꿨다.

 

THE는 "포스텍은 칼텍을 모델로 설립된 대학"이라며
"THE 소규모 세계대학평가에서 포스텍과 칼텍 모두 최고 순위에 위치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러한 소규모 연구중심대학 시스템 운영이 두 대학에 주효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포스텍 학생들은 교수들이 학생의 이름을 모두
알 정도인 소수정예교육을 이 대학의 주요 장점 중 하나로 꼽았다"고 덧붙였다.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칼텍은 189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미국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리히터 지진 측정계를 개발한 찰스 릭터 등
탁월한 과학공학자를 배출했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라이너스 폴링, 리처드 파인만
등이 재직했던 작고 강한 대학의 대표주자다.

 

지난해에 이어 2위에 오른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는
에콜 폴리테크니크와 함께 18세기 나폴레옹에 의해 세워진 프랑스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공공서비스, 기업, 언론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의 지도자를 양성해 과학, 인문학
등의 노벨상과 필즈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했다.

 

포스텍 이어 4위에 오른 에콜 폴리테크니크 역시 그랑제콜
중 이공계열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프랑스의 기술사관학교로 알려진 최고의 엘리트
양성소이다. ‘조국과 과학과 영광을 위하여’라는 교훈 아래 국가연구소나 공공기관,
고위관직으로 학생들을 진출시키고 있으며, 지스카르 데스탱을 비롯한 3명의 대통령과
수많은 고위 관직자,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HM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
프랑스 주요 기업의 수많은 CEO가 이 대학을 졸업했다.

 

포스텍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세계 최고
명문대학들과 경쟁해 한 단계 순위를 높이며 포스텍의 역량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도연 총장은 "이제 설립 30년을 맞은 대학이
칼텍과 에콜 노르말 쉬페리외르, 에꼴 폴리테크니크 같은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일이다. 교육과 연구에서
실질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30년간
노력해주신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와 국가에
더욱 직접적으로 기여해,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의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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