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포스텍, 생체 내 조직영상 촬영 시스템 개발 성공

포스텍, 생체 내 조직영상 촬영 시스템 개발 성공

2016/11/09
– 김철홍·김지수 교수팀, 초음파 영상시스템·이동형 레이저 결합
– 갑상선, 유방, 근골격 등 신체 내부구조와 조직 성질 확인 가능

병원에서 갑상선이나 유방, 근골격과 같은 신체 내부 구조와 상태를 진단할 때는 주로 초음파 영상을 사용한다. 그러나 초음파 영상으로는 일부 부위의 형태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광음향을 이용하여 조직의 성질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임상용 영상시스템이 포스텍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 포스텍 김철홍·김지수 교수팀이 초음파 영상시스템과 이동형 레이저를 결합하여 신체 내부 구조와 조직의 성질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용 영상시스템을 개발했다. 사진은 이번에 개발한 영상시스템으로 살펴본 신체 내부 조직의 모습.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김지수 교수팀은 임상용 초음파 영상시스템과 이동형 레이저를 결합하여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광음향, 초음파 영상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광음향 영상이란 생체 조직의 빛 흡수를 이용해 고해상도의 기능성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계를 쉽게 이동시킬 수 없는 등의 문제로 인해 임상실험에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고자 범용 초음파 영상 장비로 기계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다양한 부위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생체 내 조직의 영상을 촬영하여 질병으로 변화한 조직을 진단하는 등 목적에 맞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를 주도한 김철홍 교수는 "이 시스템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음향 영상을 이용한 다양한 의료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쳐(Nature)지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를 통해 발표되었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