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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英 더타임스 선정 아시아대학평가 8위

포스텍, 英 더타임스 선정 아시아대학평가 8위

2016/06/21
– 연구 영향력·산학협력 부문 높은 평가··· 국내 1위 기록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세계대학평가기관인 영국 더타임즈(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6월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 아시아대학평가(Asia University Rankings 2016)에서 8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더타임즈는 세계대학평가와 동일하게 △교육성과(teaching) △연구실적(research) △논문당 인용도(citations) △산업체 수입(industry income) △국제화 수준(international outlook) 등 5개 분야 13개 지표를 사용했지만, 최근 산학협력이 대학의 중요한 과제가 되면서 산업체 수입 지표의 비중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텍은 교육성과와 연구실적 등에서도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논문당 인용도와 산업체 수입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얻어 연구 영향력과 산학협력에서 뛰어난 역량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논문당 인용도는 대학 연구 수준과 영향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세계 최대의 출판사 엘스비어가 만든 학술논문 인용지수 ‘스코퍼스(Scopus)’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5년간 발표된 논문이 최근 6년 동안 인용된 횟수를 산출해 평가한다.

 

산업체 수입 역시 산학협력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그 대학의 연구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알려준다.

 

포스텍은 연구실적과 산업체 수입에서 꾸준히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으며, 특히 산업체 수입에서는 6년간 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개교 이래 꾸준히 실시해 온 긴밀한 산학협력과 활발한 연구활동 역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텍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난 4월 교원을 초빙하는 ‘산학일체 교수 제도’를 도입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맞춤형으로 수행해 대학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하는 취지에서다. 이 외에도 엔지니어나 기업 연구소 출신 인재들을 교수로 영입하고, 산학연구실적을 교수 평가에 반영하는 등 대학을 기업체에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포스텍은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에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창직(創職)과 창업(創業)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창출대학’으로 한 단계 올라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김도연 총장은 더타임즈가 올해 처음 홍콩과기대에서 개최하는 아시아대학 서밋(Asia Universities Summit)에 참석해 ‘혁신을 이끄는 신생대학’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발표에서 김 총장은 대학과 기업, 대학 개방과 협력을 통한 혁신방향을 제안한다.

 

한편 이번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은 서울대(9위)와 카이스트(10위)가 10위권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 성균관대(12위)와 고려대(17위)가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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