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세계 유일의 스틸아트 전시의 포항시립미술관 2관, 지역사회 상생의 행복기숙사 건립 예정
포스코A&C가 포항시립미술관 제 2관과 인하대학교 행복기숙사 설계권을 따냈다. 포스코A&C는 두 차례 공모에서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각 1위에 올라 높은 설계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스코A&C가 설계를 맡는 포항시립미술관 제 2관은 대지면적 1만 8938㎡, 연면적 6125㎡, 지상 2층 규모다. 환호공원의 스페이스워크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존 미술관 1관과 동선이 이어지도록 설계해 자연스러움을 한껏 살렸다.
특히, 포스코A&C는 이번 미술관을 세계 유일의 스틸 아트 전시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건물 곳곳에서 스틸 아트를 감상할 수 있도록 스틸 디자인을 활용한 내·외부 마감재를 적용한다. 또 ‘철’을 주제로 한 예술품을 주로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A&C가 설계를 맡은 인하대학교 행복기숙사는 대지면적 3600㎡, 연면적 3만 3702㎡, 지상 15층 규모에 달한다. 1810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총 900실의 건물을 설계했다.
포스코A&C는 ‘다시 잇는다(RE; BORN)’을 주제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이에 따라 건물 지하에는 문화체험이 가능한 광장을 마련해, 팝업스토어와 보드게임 등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저층에는 지역주민들도 출입이 가능한 시네마 룸, 렌탈 스튜디오 등을 두기로 했다.
또 건물을 남향방향의 중정형으로 지어 학생들이 풍부한 일조량을 누릴 수 있게 한다. 강의실 건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리클라이너존, 독서실 등을 설치해 학생들이 쾌적하게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기숙사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 재생에너지 사용도 높일 계획이다. 또 찬바람을 막는 고효율 창호와 여름철 건물기온을 낮추는 옥상 녹화도 설치해, 인근 기숙사 대비 30% 이상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A&C는 이번 공모당선으로 입증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고효율 에너지 빌딩 설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