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업재단 최초로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수·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현직 군인, 소방관 등 국가유공자들에게 새로운 일상을 선물하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6월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예우를 갖추고 보답하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현재까지 직무수행 중 전상·공상으로 퇴직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국가유공자는 61만 명이고, 이중 장애인은 12만 명에 달합니다. 국가에서 국가유공자에게 연금, 의료기구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예산의 한계로 보철구가 노후되거나 기능이 부족한 제품이 지급돼 많은 국가유공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가 다른 이들처럼 일상생활을 살아가려면 로봇 의수·족, 다기능 휠체어와 같은 첨단보조기구가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첨단보조기구는 결손을 입은 신체의 기능을 대신하고 일상생활을 돕는 필수 도구이지만, 로봇 의족 한 대가 약 5000만 원에 달할 만큼 비용 부담이 커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에 포스코1%나눔재단은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에 헌신하다 장애를 입은 국가유공자 중 자립 의지가 뚜렷한 이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법상 공상으로 장애를 입은 소방관과 군인은 퇴직 후에만 국가유공자로 선정될 수 있는데, 포스코1%나눔재단은 현직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배제되는 것을 막고자 장애를 입은 소방관과 군인 역시 준국가유공자로 판단해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첨단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로봇 의수·족 77명, 첨단 휠체어 41명, 시·청각기구 38명 등 156명에 이르는데요. 2023년부터는 품목을 확대해 하반신이 마비된 이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보행보조기(C-Brace)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기업이 개발한 로봇 의족 RoFT(Robot Foot)를 민간 최초로 구매해 국산 첨단보조기구 확산에 힘을 보탰습니다. 국가유공자 지원 5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국내 기업이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웨어러블 보행재활치료 로봇’을 국가유공자를 돕는 전국 보훈병원에 지원하고, 시·도 소방본부, 육·해·공군 본부와 협업해 사각지대에 있는 국가유공자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국가유공자들에게 지원되는 로봇 의족은 기존 기계식 의족과 달리 발을 디딜 때 주변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발목을 움직이고 한 발로 서 있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다른 골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언덕이나 계단도 비장애인처럼 오르내릴 수 있고 가볍게 달릴 수 있죠.
민첩성과 정교함을 갖춘 로봇 의수는 5개 손가락이 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엄지손가락을 회전시킬 수 있는데요. 인공청각, 전동 휠체어 등 모든 보조기구는 상이 국가유공자와 기구 공급사 전문가, 중앙보훈병원 관계자, 재단 담당자가 모여 테스트를 한 후 세상에 하나뿐인 첨단보조기구를 제작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도 국가보훈부, 의무사령부, 소방청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전·현직 군인·소방관 중에서 지급 대상자를 발굴하고, 보훈부 산하 중앙보훈병원과 첨단보조기구 공급사의 의학적 적합성 검토, 현장 면담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 맞춤 첨단보조기구를 제작해 10월 경 전달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꼬박꼬박 기부하는 1%기금으로
국가유공자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포스코1%나눔재단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