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설계, 소재개발 등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역량 총결집
#몸이 불편하신 김금순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계신 할아버지와 근근이 살고 계셨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뜻하지 않은 아픔이 찾아왔다. 바로 지난 4월 예기치 못한 화재사고로 인해 집이 전소돼버린 것. 하지만 절망과 희망은 등을 맞대고 있다고 드디어 한줄기 희망이 찾아 들었다.
11월 6일 충북 충주에서 ‘해피하우스’ 15호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국민안전처, 한국철강협회, 기아대책본부 관계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09년부터 시행된 포스코 ‘해피하우스’ 사업은 화재로 집을 잃은 피해자에게 스틸하우스를 제공해서 안정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이다. 외부에서도 업(業)의 특성을 잘 살린 성공적 사회공헌 사례로 곧잘 거론되는 포스코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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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 행복이 철철 넘치는 스틸하우스에서 만수무강 하셔야 합니다! 포스코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하우스 사업이 15번째 결실을 맺었다. |
특히 이번에 준공된 ‘해피하우스’ 15호는 포스코그룹의 역량과 임직원의 재능이 총망라된 작품이다. 포스코 철강솔루션마케팅실이 디자인, 포스코A&C가 설계, 그리고 포스코강판이 성형패널 개발을 담당했다. 아울러 친환경소재가 사용됐으며, 내진설계까지 갖추고 있어 여느 건축물에 대비해도 뒤지지 않는 내구성과 견고함을 자랑한다. 또한 내부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에도 철을 소재로 한 신개념의 공법을 선보여 스틸하우스의 보급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향후로도 국내외 스틸 기반시설 마련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존의 스틸하우스 사업뿐만 아니라 폭우나 자연재해로 유실된 다리를 안전하고 튼튼하게 개보수 해주는 스틸브릿지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김주성 manha@posco.com
<자료=사회공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