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가 12월 16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탄소배출권 2만 5,968톤을 기부해, 최초의 온실가스 제로화 올림픽 실현에 기여했다.
- 탄소배출권 2만5000여 톤 기부
- 올림픽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 이바지
포스코가 12월 16일 탄소배출권 2만 5,968톤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기부했습니다.
이날 포스코가 기부한 탄소배출권의 양은 1MW급 풍력발전기 약 20기(30% 효율)가 1년 간 발전한 효과와 같습니다. 이 배출권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준비를 비롯해 운영기간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에 사용돼 ‘올림픽 사상 최초 온실가스 제로화 실현’에 기여하게 되는데요.
특히 이번 탄소배출권 기부는 저탄소 올림픽 구현에 기업체가 힘을 보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의 올림픽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포스코와 SK에너지 등은 총 7만 5,321톤의 탄소배출권을 기부했습니다.
김상표 올림픽 조직위 대회시설부위원장은 “국내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기업이 자사의 할당량 감축은 물론 평창 동계올림픽 온실가스 상쇄에도 동참해 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가 이날 기부한 탄소배출권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승인한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achanism)사업에서 확보된 크레딧(credit)을 구입한 것입니다. CDM사업이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유럽연합(EU) 등 국제 탄소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감축 크레딧을 탄소배출권 형태로 획득하는 것으로, UN이 사업 등록부터 배출권 인증 및 발급까지의 프로세스를 관장합니다.
포스코의 탄소배출권은 한국투자신탁이 운용하는 탄소배출권 펀드를 통해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기부됩니다.
포스코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효율 개선, 고효율 철강재 개발, 저탄소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경량화를 통해 연비 개선이 가능한 고장력 자동차강판, 모터 및 변압기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에너지 저철손 전기강판 등의 고효율 철강재는 사용자 단계에서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학생 홍보대사 ‘포스코 탄소중립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제고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제3자 검증을 거친 탄소보고서(2015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로 통합)를 발간해 포스코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