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포스코 입사 후 포항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신입사원 4인방, 김겸은, 박소원, 장성준, 주선정 사원! 이들이 포스코 뉴스룸과 포스코TV를 통해 포스코 취업 스토리와 포항 라이프를 전격 공개한다.
입사 준비 과정은 어땠는지, 어떤 전형이 가장 어려웠는지 등 그들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포스코 뉴스룸이 들어보았다. 이름하여 포스코 취업 뽀개기 스토리 제1탄! 2020년, 포스코 입사를 꿈꾸는 이라면 이들의 이야기를 주목해보자.
※ 신입사원들이 들려준 꿀팁, 인터뷰 속 파란색 링크를 누르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요!
Q. 포스코 취업 정보는 어디서 가장 많이 얻으셨나요?
장성준 사원: 주변 동기들 보면 선배들한테 정보를 많이 얻기도 하던데 저는 주변에 포스코에 입사한 선배가 없어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포스코 홈페이지나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TV를 많이 참고했는데요. 작년 하반기에는 포스코TV에 취준생들을 위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었는데, 그 영상에 나온 채용 관련 이야기가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인터뷰도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박소원 사원: 저도 포스코TV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요. 포스코TV가 참고하기 좋은 이유는 신입사원 인터뷰 영상도 도움이 많이 되지만, 경영이념을 설명하는 회장님 영상을 통해서 면접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포스코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제품군에 대한 영상도 있는데 글로 읽는 것보다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면접 준비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포스코는 다른 기업과 다르게 PAT(인·적성 검사)에서 상식 과목이 있는데요. 이 과목을 준비하기 위해서 포스코 홈페이지도 많이 참고했어요. 상식 문제는 포스코 역사부터 포스코 제품과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되는데, 포스코 홈페이지에 이와 관련된 정보들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주선정 사원: 제가 유용한 정보를 많이 얻었던 것은 ‘기업시민보고서’예요. 기업시민 보고서는 회사 소개부터 주력하고 있는 사업까지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기업시민보고서 하나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1차 면접 때 받았던 “포스코의 매출액이 얼마나 되는지 아느냐”는 질문에는 기업시민 보고서를 읽은 덕분에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는데요. 포스코 입사를 꿈꾸는 분들이라면 기업시민 보고서를 참고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김겸은 사원: 저는 ‘독취사’라는 네이버 취준생 카페를 애용했어요. 카페에 포스코 자료집을 누군가 올렸는데요. 그 자료가 PAT 준비할 때 정말 유용했어요. 아마 포스코에 다니고 계신 선배님이 올리신 것 같아요.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말씀드리고요. 카페에서 포스코 취업 스터디를 구해서 스터디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포스코 뉴스룸에 인사담당자들이 대화형식으로 인터뷰를 한 기사가 있는데 그 기사를 보면서 포스코 채용 흐름이 어떻게 바뀌고 있고, 어떤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얻었는데요. 인터뷰에 참여하셨던 ‘탕웨이’와 ‘몽키’ 담당자님을 1차, 2차 면접에서 실제로 만나 뵙게 되어 신기한 기분이 들었어요.
Q. 포스코 입사를 위한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서류, PAT, 면접 등 가장 어려웠던 전형은?
박소원 사원: PAT는 제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어렵진 않았는데요. 진짜 어려웠던 건 1차 면접이었어요. 1박 2일 동안 진행되고, GA(조별 활동, Group Activity)도 하면서 중간에 면접도 가야 하니까 긴장할 틈도 없고 준비할 시간도 없어서 되게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GA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다보니 긴장 상태가 아닌,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어요. 사실 저는 면접을 못 봤다고 생각했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GA에서 점수를 만회하지 않았나 싶어요.
주선정 사원: 저는 수학과 통계학을 전공해서 데이터 분석 관련 일을 하고 싶었는데요. 데이터 분야는 보통 석사 이상을 뽑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포스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에 참가하게 됐고, 수료하고 나서 포스코 AI·Big Data 직무에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카데미 교육을 같이 받았던 분들이랑 면접 스터디도 같이하게 돼서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지만, 포스코가 AI·Big Data 직무를 지난해 처음 뽑는 것이어서 참고할 정보가 없는 점은 좀 힘들었어요. 포스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추천을 받으면 적성 검사를 안 봐도 돼요. 그래서 저는 인성 면접만 보고 바로 1차 면접을 봤어요.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다른 면접 가서 울고 나온 적도 있는데, 1박 2일 동안 대화도 많이 하고 어울려 지내다 보니 긴장이 많이 풀려서 편하게 면접 봤던 거 같아요.
김겸은 사원: 제 경우에는 상반기에도 지원했었기 때문에 인·적성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있었는데요.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더 신경을 썼고, 작성 항목 중에 인성 관련 활동은 더 공들여서 적었어요. PAT는 무난하게 치렀고, 면접은 스터디를 구해서 준비했어요. 스터디원들이 서로 다른 직무에 지원하신 분들이어서 자유롭게 피드백 주고받았던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장성준 사원: 저는 PAT에서 인·적성은 무난하게 봤는데, 상식을 못 봐서 떨어질 줄 알았지만, 예상치도 못하게 PAT를 통과했어요. 저는 평소에는 스트레스도 잘 안 받고 긴장도 덜 하는 편인데, 1차 면접에서 GA 할 때 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에 긴장을 많이 했는지 두통이 왔었어요. 다행히 GA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저의 모습을 보고 좋은 평가를 해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전공 면접 볼 때 본인이 좋아했던 프로젝트나 자신 있는 과목에 관해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때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대해 다 말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어요.
[취뽀 Tip] “열처리요?!” 대답을 잘 못하겠다면,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대답하자!
박소원 사원: 면접 때 열처리 관련된 질문을 받았는데 제가 대답을 못 했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준비를 잘 못 한 것 같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면접관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네요.”라고 대답하신 다음 위로의 말도 해주셨어요. 그때 뭐랄까, 포스코만의 따뜻함을 느꼈어요.
장성준 사원: 맨 처음 본 면접이 직무 면접이었는데 그때 저도 열처리 질문을 받았어요. 열처리는 철강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기술 중 하나인데, 저는 대답을 잘못했어요. 그래서 면접관이 “성준 씨는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요?”라고 말씀하시니까, 너무 당황해서 “지금 제가 너무 긴장해서 잘 대답을 못 한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어요. 뒤에 다른 질문들에 대해서는 잘 대답했는데, 어느 한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잘못하는 것이 크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아요.
김겸은 사원: 그 부분에 있어서 공감해요. 저도 전공 면접 볼 때 열처리에 대한 질문이랑 그와 관련된 전공 질문들을 받았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대로 최대한 열심히 답변했는데, 다 하고 나니까 제가 대답을 잘못했다는 걸 스스로도 알겠더라고요. 그때 면접관님이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해 깊이 알길 바라지, 얕고 넓은 지식을 바라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약간 충격을 받았고, ‘아, 내가 준비를 잘못했구나, 떨어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면접 분위기가 적극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저는 손을 엄청 들고 대답했어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임했던 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장성준 사원: 면접은 적극적인 모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1차 면접 때, 저는 GA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모습 덕분에 최종 합격했다고 생각해요. 면접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못해도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웃으면서 밝은 모습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면접 준비할 때는 몇 개만 공략해서 준비하기보다는 각 면접을 고루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역량을 모두 보여주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Q. 포스코를 선택한 이유! 취준생에게 알려주고 싶은 포스코의 매력이 있다면?
박소원 사원: 제가 포스코를 선택한 결정적인 때가 있는데 그건 바로 오리엔테이션이에요. 오리엔테이션 때 포스코는 무엇보다 사람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사소한 부분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고, ‘이보다 더 직원을 배려하는 회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는 포스코의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평소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문구가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인데요. 포스코의 경영이념과 제 가치관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회사라면, 회사의 가치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의 가치도 실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스코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주선정 사원: 저도 같은 생각인데요. 1차 면접부터 임원면접까지 면접을 진행하면서 저희를 케어해주셨던 선배 사원분들이 계셨는데, 그때 만났던 모든 선배님이 정말 따뜻한 분들이셨어요. 다른 회사 면접도 봤었지만, 그런 느낌은 포스코에서만 느꼈어요. 그리고 직원들의 애사심이 정말 남다르다는 느낌도 많이 받아서, ‘만약 포스코에 들어가게 된다면 정말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을 취준생에게 알려주고 싶은 포스코의 매력은 “사람”이에요. 여러분이 포스코에 입사하시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애사심을 가지고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을 거예요.
김겸은 사원: 제가 포스코를 선택한 이유도 다른 두 분과 같아요. 저는 설비직무에 지원했는데, 포스코 설비직무는 다른 기업에 비해 복지도 좋고, 교대 근무도 없어서 사원들을 배려하는 기업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포스코에 입사하고 보니 포스코는 세 가지의 매력을 모두 갖춘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첫 번째는 복지, 두 번째는 사람, 세 번째는 연봉이에요. 이런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 싶고, 이 모두를 충족하는 유일한 기업이 포스코라고 생각합니다.
장성준 사원: 저는 포스코 입사를 준비하면서 포스코에 대해 알게 됐는데요. 기업 분석을 하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회사가 단순히 이윤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노력하는 모습에 큰 매력을 느꼈어요. 클린오션봉사단이나 1%나눔재단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서 세계 1등 철강사라는 자부심뿐만 아니라 기업시민 활동을 통해 보람도 느낄 수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Q. 2020년 입사할 취준생들에게 포스코 취뽀 Tip을 전해주세요!
박소원 사원: 공채 준비할 때 저는 PAT가 제일 자신 없었어요. 하면 할수록 제 부족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상식 과목’을 공략했어요. 어차피 PAT를 통과하면 면접을 보게 될 텐데, 상식 과목은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되잖아요. 그리고 보니까 상식 과목을 준비 안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취준생일 때 저랑 PAT 성적이 비슷했던 친구가 있는데요. 저는 상식 과목에 집중한 반면 그 친구는 상식 과목을 많이 준비하지 않았어요. 결과적으로 그 친구는 떨어지고 저는 붙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준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취뽀 꿀팁은 ‘상식 과목을 공략하라!’입니다.
김겸은 사원: 저는 포스코 홈페이지를 많이 들어가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홈페이지를 자주 보지 않은 사람은 상식 과목에서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거든요.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요. 그리고 입사 후에 동기들끼리 말하는 게 서로 성격도 비슷하고, 인성이 좋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인성은 준비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평소에 사람 대하는 법, 어울리는 법을 익혀 두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1차 면접 때도 너무 혼자 구석에서 공부하지 말고, 사람들이랑 대화도 나눠보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박소원 사원: 그런데 천성적으로 조용한 분들도 많잖아요. 잘 어울리려고 억지로 노력하기보다,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참가하려는 태도도 좋지만, 평소에 그러지 않았던 사람이 억지로 하다 보면 어색해지기 마련이거든요.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다 보니,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선정 사원: 제 팁은 ‘포스코에 대한 관심’입니다. 저는 포스코 청년 취업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포스코에 입사할 수 있었는데요. 평소에 포스코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포스코가 하고 있는 청년 취업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그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경험을 쌓아 포스코 공채에 도전한다면 포스코 취뽀길은 열린다고 생각해요.
장성준 사원: 저도 포스코의 다양한 청년 취업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포스코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 교육인 데다 무상으로 숙식도 제공해주고, 교육 수당도 주거든요. 제 주위에는 다녀온 사람이 꽤 있는데, 생각보다 취준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많이 모르더라고요.
박소원 사원: 그리고 주변 동기들을 보면 포스코와 관련된 활동들을 정말 많이 했더라고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나 포스코 인턴십 ‘스틸브릿지’, 스틸 챌린지 대회 등 생각보다 되게 많은 프로그램이 있던데 저는 몰랐거든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2, 3학년 분들이 있다면 그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장성준 사원: 마지막으로, 자소서에는 회사 경영 이념이나 회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 얘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특히 ‘기업시민’에 대해 제대로 알고서 자소서를 쓰면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박소원 사원: 그런 점에서 봉사활동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최종 면접에서 공통으로 받았던 질문이 “타인을 배려한 경험이나, 꾸준하게 봉사활동 했던 경험”이었는데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우리가 녹아들 수 있는가를 보는 것 같았어요. 포스코가 워낙 봉사활동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평소에 봉사활동을 많이 하면서, 봉사의 기쁨을 느껴보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포항에서 뭐하면서 지내는지 궁금하다고요? 그래서 준비한 신입사원 4인방의 포항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