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통해 선발된 인턴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알~찬 시간,Hello, 포스코 블로그의 ‘일리 있는 인턴’ 시리즈!
‘일리 있는 인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해 줄 주인공은 바로 광양제철소 선강설비그룹의차혜민 인턴인데요.그녀는 디자인과와기계공학을 함께 전공하고 있는 이색 전공의 소유자!포스코에 지원한 그녀만의 특별한계기와 인턴 생활의 이야기까지,지금 바로 들어볼까요?: D
디자인과 학생,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에 도전하다!
☞ 반갑습니다! 먼저 본인 소개와 근무 부서를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통해 광양제철소 선강설비그룹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 중인 차혜민입니다.: )
제가 속한 선강설비그룹은 압연설비그룹과 더불어 제철소의 정비성 투자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입니다.제철소투자와 관련해 큰돈을 관리하는 부서인 만큼 모든 업무에서꼼꼼한 체크가필요한 곳인데요. 선배님들의 일을 옆에서 지켜보며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볼수 있어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디자인 전공으로입학하였지만, 디자인과 기계의 시너지를 꿈꾸며 복수 전공으로 기계공학을 선택해공부하고 있습니다. 본래 기계공학과 학생들에 비해 조금 늦게 시작한만큼 더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또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현재 어느수준까지 왔는지, 그리고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의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이렇게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
☞ 자기소개서에서 가장 신경을 써서 작성한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기소개서에서는 무엇보다 진솔하게, 그리고제 경험을 최대한 담아서 썼는데요. 경험을 단순히나열하는 것보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를 적었습니다.
‘챌린지’ 인턴십인 만큼, 제가 해왔던 ‘도전’들에 대해서 적었는데요. 제가 선택한 길이 남들이 잘 가지 않는 길이고, 서투르지만 도전해나가며 차츰차츰 성장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이번인턴십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
☞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 지원시, 직무 관련 경험을 담은 에세이도 제출해야 하는데요.어떤 내용을 강조해서 작성했나요?
거창한 경험이라기보다는 기계공학과 수업을 듣던 중, 기계공학과의 특성을 잘 느낄 수 있었던 ‘창의설계 프로젝트’에 대해 작성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며 공부하고 배운 것, 제가 고민하고 또 기여했던점 등에 대해작성했습니다.
저는 디자인과가 본 전공이고, 기계과가 복수전공인데요.특히 서로 다른 이 두 전공의연관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계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디자인을 하고, 기계과에서 설계를 할때는 디자인과에서 배운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토대로 다각도로 설계해 보기도 했습니다.
☞ 면접에서 경험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면접을준비하면서 전 사실면접 복장 때문에 고민이 매우 많았는데요.^^; 막상 면접장에 가보니 깔끔하지만 다양한 차림의 지원자들을 만나 볼 수 있었고, 복장 규정도 생각보다 자유로운분위기였답니다.
외형보다는 내면이 얼마나 알차고, 또 열정이 넘치는지에 대한 평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민이 된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말씀드리면,저는 베이지색 블라우스에 검정 치마, 흰색 얇은 재킷을 입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전공 PT의 경우, 자기소개서에 적은 직무와 관련된 경험 에세이에 관해 발표하는 것이었는데요. 짧은 시간 내에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관분들은 제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내용을 짚어 질문하내셨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참여하고 고민했던 프로젝트였기에 질문들에 대해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었답니다. : )
[일리 있는 인턴 시리즈] 4탄. 인턴 차혜민의 일리 있는 이유는? “내 삶을 디자인하다!”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바라던 내일이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제 자신을다독일 때 떠올리는 말이랍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좌우명으로 삼아 왔을 만큼 오랫동안 제게 영향을 끼쳐온 문장으로, 이 문장 덕분인지하루하루를 정말 최선을다해 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 )
제가 특이하게(?) 기계과를 복수 전공으로 선택한 계기는기계과 과제 전시전을 기웃거리던 중이었는데요. ‘신기하면서도 실용적인 기술과 그것을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해 줄 디자인이 만나면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면서 조금은 도전적인, 기계과와 디자인과의 결합을 생각한 것이죠!
디자인과 전공에서는수업 시간마다 다양한 주제를 두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자주 하는데요. 한 번은, ‘넌센스 퀴즈’를 언어 대신 이미지로 표현해 보는책자를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몬드가 죽으면? = 다이아몬드(Die almond)’와 같은 넌센스퀴즈를 영정사진 속에 있는 아몬드 이미지로 표현해 본 것인데요.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 밑에는 ‘면으죽 가드몬아’처럼 거꾸로 쓴 문장을 힌트로 배치해 두었죠.
또, 팀 과제로서 요리 레시피 어플을 만들어 제작하기도 했고, 영화 동아리 회장을 맡아 추운 겨울날, 한강에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전공 수업에서의 특별한 배움들, 그리고스스로 찾아나선 다양한 활동들에서 저는 제 삶을, 저의 하루하루를 나날이 멋지게 디자인 해나가고 있습니다. : D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
☞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을 마무리하는 소감은?
4주가 눈 깜짝 할 사이에지나간 듯해정말 아쉽습니다.바쁜 업무 와중에도 딸처럼, 동생처럼 다정하게 잘 챙겨주신선배님들과 함께 한 달 간을 보내고 배우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 )
사회생활과삶의 지혜 등 소중한 이야기와 조언들을 아낌없이해주셔서 한층 더 성숙된생각들을 많이 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잘 챙겨주시고,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멘토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 미래의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 지원자들에게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지원했던 2014년 하반기 포스코 챌린지 인턴십의 경우, 학벌/학점/스펙 초월 전형이었습니다. 지원서를 보면 영어성적을 기입하는 란이 있었지만, 저는 영어성적이 아예 없기에 기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류 통과, 면접 통과를 하여 이렇게 인턴십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데요! 성실함을 보여줄 수 있는 항목 중 하나로 스펙이 중요할 수도 있겠지만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스펙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거나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망설이는 것보다는 일단 GO! 도전! 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도전하는 여러분을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 )
‘일리 있는 인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은 디자인과 기계를 함께 공부하고 있는 차혜민 인턴의 이야기로 꾸며보았는데요. 차근차근 준비하며 자신의 꿈을 한 계단 한 계단 밟아 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그녀!
지금까지의 노력과 열정처럼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원하는 길로 잘 디자인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