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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주거용 합성전이보 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포스코 주거용 합성전이보 공법, 녹색기술 인증 획득

2024/05/14

I 기존 철근콘크리트 대비 폐기물량 85% 절감 가능

포스코가 개발한 주거용 합성전이보 공법 기술(P-Girder, Posco transfer Girder)이 지난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GT-24-01957)을 획득했다.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평가 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외 7개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다.

합성전이보 공법 기술은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냉간 성형하여 제작하는 기술로, 콘크리트와 강재의 합성효과에 의해 철근콘크리트 보 대비 단면적을 7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전이보(Reinforced Concrete Transfer Girder)는 시스템 서포트* 설치가 필수적이고 고소작업이 필요한 거푸집**과 복잡한 철근작업으로 인해 주거용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용도의 건물에서 공사기간이 가장 오래 소요되는 부재에 해당했다.

*시스템 서포트: 콘크리트 타설시 거푸집의 처짐방지를 위해 설치하는 가설재
**거푸집: 콘크리트 구조물을 소정의 형태 및 치수로 만들기 위해서 일시 설치하는 형틀

▲철근콘크리트 전이보와 합성전이보(P-Girder) 구조(좌측부터)를 보여준다. 철근콘크리트 전이보는 거푸집, 보철근, 시스템 서포트로 이루어져 있고, 합성전이보 구조는 U형 강재, 수평 타이, 수직스티프너, 하부스티프너로 이루어져 있다.

▲철근콘크리트 전이보 vs 합성전이보(P-Girder) 구조(좌측부터).

반면 합성전이보 공법은 철골 부분인 전이보를 공장에서 선제작해 현장에서 단순볼트접합으로 설치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거푸집과 시스템 서포트를 생략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대비 공사기간을 약 40% 단축시킬 수 있고, 거푸집 및 시스템 서포트 설치 또는 해체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합성전이보 공법을 적용할 경우 철근콘크리트 전이보 대비 폐기물량을 약 85% 절감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문기관을 통해 확인받았다.

포스코는 2020년에 합성전이보(P-Girder ) 형상을 개발한 이후 21년~23년에는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HLD&I Halla㈜, ㈜호반건설, ㈜한양, ㈜피컴스와 현장적용성 등을 검증하여 지난 2023년 건설신기술(제966호)을 지정받았다. 이후 강구조물 제작사인 ㈜신한에스엔지를 포함한 8개사와 함께 녹색기술 인증을 추진하였다. 포스코의 합성전이보 공법은 이번 녹색기술 인증을 통해 기술우수성 뿐만 아니라 건설폐기물과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임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포스코 구조연구그룹 및 강건재가전솔루션그룹은 “친환경 강재 뿐만 아니라 강재를 이용한 강건재솔루션에 대해서도 친환경 인증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되어 녹색기술 인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인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강재 이용 솔루션에 녹색기술을 취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소사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 합성전이고 공법이 적용되어 있는 모습이다.

▲P-Girder 적용 현장(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신축공사).

부천소사본동 아파트의 구조물 모습이다.  합성전이보가 적용된 빨간색 철 구조물이 있다.

▲P-Girder 적용 현장(소사역 한라비발디 프레스티지 신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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