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성암산업(대표 한승훈)이 지난 6월 3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6 녹색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주최하는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은 기후변화로 전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를 극복하고 친환경 산업 육성 및 산업계의 녹색경영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성암산업 한승훈 대표(사진 가운데)가 지난 6월 |
운송분야의 녹색경영이란 체계적인 환경기술 개발과 더불어 운송 중 사소한 오염물질도 배출되지 않게 최종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녹색경영 실천을 위해 성암산업은 원료 운반 시 대기오염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4억 원을 투자하여 밀폐식 적재함으로 개선했으며, 현장 분진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비포장 도로를 포장했다.
또한 환경 친화적 물류 운반 시스템을 구축해 대형 중장비 운반대를 경량화시킴으로써 차량 엔진 과부하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감소시켰고, 장비 청결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주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작업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CEO 멘토링을 정기적으로 시행 중이며, 정비공장을 환경친화적으로 리모델링하여 근로자들이 작업에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했다.
이외에도 자동 청소 집진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고, 작업 중 발생 가능한 환경사고를 대비해 매월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초기 환경사고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암산업은 연간 2300만 톤의 물류 운반 중 환경 사고를 발생을 제로화 하였다.
한승훈 대표는 "직원들이 깨끗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의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여 환경을 최우선 방침으로 삼고, 고객과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녹색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암산업은 선진적인 환경안전 경영시스템 전파와 함께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통상임금 관련 임금 체계를 개선하는 등 산업평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병걸 benmoon@posco.com
<자료·사진=광양 행정섭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