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프로젝트 수행기간 확대 및 취업 역량 심화 교육프로그램 추가돼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가 고용노동부와 손 잡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포스코는 오는 28일까지 달라진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3월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최근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한 수시·경력 채용이 확대되면서 청년 일 경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지원> 으로 선정되면서 포스코는 기존의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늘리고, 취업 역량 심화 교육을 추가하여 청년들의 직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7월 취업아카데미는 변경된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교육이다. 교육은 7월 10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간 포항과 인천 송도 인재창조원에서 각각 진행된다. 포스코는 포항, 송도 교육에 참여할 교육생들을 각 30명씩 모집한다. 4주 중 첫 1주 동안은 자기소개서 1:1 코칭, 모의면접 등 기본적인 취업 역량을 비대면으로 교육한다.
이후 3주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합숙을 하며 경영 문제해결이나 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디자인 씽킹’ 방법론을 기반으로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실무 프로젝트 과제 수행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의 전문 강사들이 멘토링을 실시한다. 과제 수행 이후에는 산업, 직무 역량 강화 워크숍, 자기분석을 통한 Action 플랜 수립 등 심화 교육을 통해 구체적인 취업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교육 참여 시 특전도 제공한다. 교육 뿐만 아니라 합숙 기간동안 참가자 전원 무료 숙식을 제공하고,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도 지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의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28일 까지로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에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 강형근 과장은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으로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였다”며 “실무 역량 함양과 직결되는 프로젝트 과제 수행 비중이 늘어나 일 경험을 더 깊게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2019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3,7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 중 약 60%가 취업에 성공해 기업 주도형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