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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의 ‘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2편. 신선놀음의 끝판왕, ‘방비엥 액티비티 튜빙’

[포스코패밀리의 ‘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2편. 신선놀음의 끝판왕, ‘방비엥 액티비티 튜빙’

2015/02/16

포스코 패밀리 포스코A&C 김보람 매니저가 직접소개하는’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는 바로,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비엥’에서의’튜빙’에 관한 것인데요.

방비엥은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약 150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관광지입니다.지난해 여름에 방영되었던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에서 출연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곳이기도 하죠! 남송(Nam Song)강을 끼고 있으며 우림과 카르스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방비엥은 라오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라면 놓치지 않고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한 곳 인데요!

방비엥에서 펼쳐진 꿈 같았던튜빙의 경험, 지금부터 함께 가 보실까요? : D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 가는 방법은?

수도 비안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오로지차량뿐이라고 합니다.

개인 자동차를 이용하면 약 2시간 15분, 버스를 타면약 4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하는데, 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버스 티켓은여행자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스티켓 판매소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 여기서 잠깐!쉽게 알아보는 라오스 교통

라오스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낯선 여행지로 떠나기 전 교통 수단 정보를 파악해 두면 여행이 한결 수월해지겠죠? 간단하게 라오스 교통수단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이미지 출처 – 플리커, 라오스 교통수단 여행자 버스

  • 여행자 버스
    먼저, 방비엥으로 가기 위해제가이용했던 여행자 버스가 있습니다. 여행자들이 지방 이동 시가장 많이 이용하는 운송수단으로, 숙소에서 터미널까지의 픽업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불포함인 곳도 있음) 숙소 픽업 시간이 일정치 않을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은 필수!도시 간 이동에서는 가장 편리한 이동수단입니다.

  • 로컬버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로, 버스에 탄 순서대로 앉아 갈 수 있고 좌석이 없을 때는 입석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 툭툭
    택시 역할을 하는 툭툭은 라오스 모든 곳에서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삼륜 오토바이를 개조한 운송수단입니다. 타기 전에 기사와 흥정을 하는데, 보통 짧은 거리는 10,000KIP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썽태우
    썽태우는 1톤 포터 짐칸의 양쪽으로 2줄 좌석을 놓은 운송수단인데요. 라오스에서 시내버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탄 손님이 있을 경우 경로를 돌아가기도 하니 썽태우 보다는 툭툭 이용을 추천합니다.

  • 보트
    메콩강이 발달한 라오스에서는 보트가 유명한 운송수단입니다. 특히 북부지역에서는 ‘슬로보트’와 ‘스피드보트’라고 불리는 운송수단이 유명합니다.

  • 기차
    태국 농카이역에서 라오스 타날랭까지 철로가 연결돼 운행 중인데요. 태국 농카이역에서 내려 육로로 입국하면 편리합니다.

  • 공항택스
    비엔티안 공항에서 숙소까지 공항 택시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기본 6~8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며, 거리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습니다.

신선놀음의 끝판왕, 방비엥의 쏭강에서 즐기는 ‘튜빙’

‘방비엥’에 도착했으니 이제 ‘튜빙’을 즐겨야겠죠? : D ‘튜빙’이란 ‘TUBE + ~ING’, 단어 그대로 튜브를 타고 노는 것을 뜻하는데요. 커다란 튜브에 몸을 싣고 ‘쏭강’을 따라 둥둥 떠내려가며 그저 자연을 즐기면 된답니다!

방비엥 시내에 튜브를 빌려주는 곳은 딱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찾으실 수 있을 텐데요!어렸을 때해수욕장에서 많이 봤을 커다란 ‘고무 튜브’가 쌓여있는 가게가 있는데, 이 곳에서 튜브를 대여하면 된답니다!

튜빙 시 튜브 대여비와 보증금을 합해 총115,000KIP가드는데요. 태국화폐 500바트와 미국화폐 15달러로도지불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쉽게 알아보는 라오스화폐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라오스는 국수 하나가 우리나라 돈으로 1,500원 밖에 안 될 만큼 물가가 저렴합니다. 하지만, 라오스는 화폐 단위가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환전과 계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요. 생소한 라오스의 화폐 정보, 지금 바로알려드립니다!

  • 화폐단위:킵(KIP), 8000KIP = $1
  • 화폐 종류: 500 / 1,000 / 2,000 / 5,000 / 10,000 / 20,000 / 50,000 / 100,000 (총 8종)
  • 환전 관련 Tip을 알아보자!
    : 국내에서 달러로 환전 후 라오스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시면 됩니다.
    : 여행자들에게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은 10,000KIP 화폐랍니다. 식당의 밥, 국수류가 약 20,000KIP, 스테이크류가 약 40,000KIP 정도!
    : 지폐에 아라비아 숫자와 라오스 문자가 함께 표기되어 있는데 라오스 문자가 숫자와 모양이 비슷해 혼동할 소지가 있습니다. 아라비아 숫자 표시 금액을 꼭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튜브를빌렸다면 이제 ‘튜빙’을 할 장소로 이동해야겠죠?

툭툭이를 타고 튜빙의 시작점까지 이동하시면 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튜빙’ 시작! 제가 간 시기는 우기여서 그런지 물 색깔이 맑지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는데요. 하지만,곧그 마음은 바뀌었습니다.말그대로 ‘어메이~징(amazing)’한 풍경이 쏭강을 따라펼쳐졌거든요.

독특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방비엥의쏭강. 아름다운 산지를 배경으로 고요히 흐르는 쏭강의 줄기를 따라 튜브를 타고 유유히 떠내려가니, 마치 신선이 된 듯합니다!

바람소리 가득한 산과 강에 둘러싸인 기분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새소리, 물 소리, 풀 소리. 여기에 좋아하는 음악이 있다면 이게 바로 신선놀음이지 무엇일까요? 10년치행복 호르몬이 한번에 분출되는 순간이었죠. : D

튜브 위에 둥둥 떠 있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은근히 몸이 뻐근해지면서 배도 고파집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휴게소 역할을 하는 ‘바(Bar)’가 있는데요. 원래 튜빙 이용자를 위한 바가 쏭강을 따라 수 십 개가 있었는데, 술 마시고 튜빙을 하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해 바 갯수를단 3개로 축소시켰다고 합니다. 그만큼 튜빙을 즐길 땐 조심 또 조심하시길!

튜브 위에서 내 몸 하나 컨트롤하기 힘든데, 바에는 어떻게올라가야 할까요? 정답은 바로 밧줄을 이용하는 것! 호객 행위 하는 아이들이 던져준 밧줄을 잡으면, 줄줄이비엔나소시지처럼 끌어당겨준답니다.

튜빙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휴게소에 잠시 들러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다른 여행객들과 뒤섞여 노는 시간이라 할 수있습니다! 젊음의 자유로움을 한껏 만끽하는 시간이랄까요?

저희도 튜빙을 하면서 우연히 만나게 된 한국인 동생들과 함께 맥주 한 캔하고 샌드위치,칩스 등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며 휴식했습니다. 튜빙은 혼자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하면 더욱 재미있다는 것,잊지 마세요! : D

방비엥뿐만 아니라 라오스는 전체적으로 서양인 여행자들이 대부분입니다. 매우 활동적인 성격의 서양인들은 휴게소에서 인사불성이 되도록 술을 마시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그들만의 문화를 즐깁니다. 소심한(?) 성격의 저희는 조용히 맥주 한 캔씩만 하고 다시 튜브에 몸을 실었답니다.

시간 개념 없이한적히 떠내려가다 보니어느새 해가 저물기 시작했습니다. 내 몸 밑에 어떤 생명체가 살고 있을지 모르는 이 넓은 쏭강에서 날은어둑어둑해지지, 점점 체온은 떨어지지.. 의존할 것은 내 몸뚱어리와 튜브 하나뿐인이 상황!그 묘한 공포감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중도에포기하고 ‘툭툭’을 타고 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가보자! 해서 두려움을 무릅쓰고계속 갔습니다. 만약 그때 튜브에서 내렸으면 인생에서 몇 안 되는 장관을 놓칠 뻔했습니다. 바로 이런 장면 말입니다.

혹시 강 위에서, 그것도 수면 바로위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본 적이, 아니경험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하늘과 물이 모두 붉게 물들면서 마치 태양이 나를 감싸 안는 듯한 그런느낌을 줍니다.이 황홀한 광경을 넋 놓고 바라보니 정말 숨이 턱 막혔지요.

조금 더 떠내려가다 보니 드디어종료점이 나왔습니다. 물 위에서 약 4~5시간을 떠있었던 저희는 모두 지쳐 쓰러질 지경이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예술적인 노을의 모습을 선물하는 하늘입니다. 사진의 약 7배 이상의 감동이 있는 방비엥에서의 ‘튜빙’! 라오스방비엥에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체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D


포스코패밀리 김보람 매니저(http://blog.naver.com/eliflife)의 ‘꽃보다 좋은’ 라오스 여행기 2편에서는 여행자들의 천국’방비엥’ 쏭강에서의 튜빙에대한소개해 드렸는데요. 멋진 노을을 품은 강에서 즐기는 튜빙,정말 아름답고 여유가 넘치는 곳이죠?

‘방비엥’에는 튜빙 외에도 카약, 트레킹, 동굴 튜빙 등 자연이 만들어 낸 놀이터가 넘쳐난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방비엥’의 천연 수영장, 블루라군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다음 편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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