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과학자들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포스코청암재단이 4월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6 청암사이언스펠로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의 핵심사업인 청암사이언스펠로십을 통해 연구비 수혜를 받은 국내 생명과학부문 교수 등 35명과 심사위원인 조윤제 포스텍 교수, 임대식 KAIST 교수 등이 참석했다.
▶ 포스코청암재단이 4월 2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6 청암사이언스펠로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열었다. |
청암사이언스펠로십은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기초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교수, 포스트닥터(Post-doc) 연구원, 박사과정생에게 최대 3년간 7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9년 최초로 실시된 청암사이언스펠로십을 통해 지금까지 총 212명의 기초과학자들이 약 12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재단의 수혜를 받은 기초과학자들이 부문별로 모여 관련 분야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매년 1~2회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린 생명과학 심포지엄은 ‘2016 포스코청암상’ 과학상 수상자인 조윤제 포스텍 교수의 특별강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신진교수들의 최신 연구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폐회사에서 임대식 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여러 가지 연구를 잡화상처럼 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한 분야에 집중하여 인정받길 바란다"며 자리에 참석한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국내 기초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포스코청암재단의 청암사이언스펠로십이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들면서, 초기에 지원을 받았던 학생들과 신진교수들이 어느덧 중견 과학자로 성장한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이들이 책임감을 갖고 과학계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기초과학계의 인재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포스코청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