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先학습 後토론하는 ‘플립러닝’ 방식 도입··· 각국서 사전학습 후 입과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박귀찬)이 5월 9일부터 5일간 인천 송도에서 전 세계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매니저급 이상 현지직원 39명을 대상으로 16-1차 현지 리더 양성과정(G-LDP)을 운영했다.
▶ 포스코인재창조원이 5월 9일부터 13일까지 21개 법인 현지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현지 리더 양성과정(G-LDP)을 운영했다. 포스코 관련 퀴즈를 풀고 있는 참가자들. |
G-LDP(Global Leader Development Program)는 글로벌 사업장에서 POSCO the Great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법인의 매니저급 우수 직원을 선발, 차세대 리더가 가져야 할 리더십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신규 도입된 후 영어·중국어권 국가 현지직원 50명이 G-LDP에 입과해 리더 후보로 양성됐다. 이번 영어권 차수에는 총 9개국 21개 해외법인에서 39명이 입과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도입한 ‘플립러닝’이다.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이란 온라인으로 선행학습한 뒤 오프라인 강의에서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이다.
▶ 직원들이 리더십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액티비티에 참여하고 있다. |
이번 G-LDP 참가 직원들은 입과 전 각자 이러닝 사전학습과 리더십·재무 관련업무 사례 작성을 통해 이론적 배경을 익히고, 한국에서 열린 집합교육에서 역량 향상교육과 토론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리더십 스킬을 체득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집합교육 전 HRD포털(e-campus)을 활용,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학습자들과 △이러닝 사전 제공 △강의 교안 공유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리더십 교육 외에도 G-LDP 참가 직원들은 포스코센터와 광양제철소를 견학하며 포스코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고, 해외에서 함께 일하다 한국으로 복귀한 한국인 주재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기도 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아빈 샤마(Arvind Sharma) 씨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느껴진다. 한국에서 받은 교육을 적극 활용해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6-2차 G-LDP는 중국 현지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사진=포스코인재창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