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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지속적인 해외 원료 개발로 유한 자원의 한계에 도전

2018/11/29

철강제품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철광석, 석탄, 니켈, 망간, 크롬 등 많은 원료가 필요하다.

철강 제품의 주요 원료들은 일부 국가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철강사들은 수입에 의존해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원료 가격은 철강제품 제조 원가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크기 때문에 철강사들은 원가 경쟁력 강화와 원료 수급을 원활하게 하는데 사활을 걸어왔다.

그러나 대다수의 자원 보유국들은 주요 광물을 전략자원으로 분류해 외국 기업의 광산 투자 기회를 제한하고 있고, 원료 및 광산 투자에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익으로 전환시킬 때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게다가 원료 시장의 시황이 일정하지 않아 투자에 따른 리스크가 상존한다.

포스코 뉴스룸에서는 지난 5월 8일 호주 로이힐 광산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기사를 게재했는데(관련 기사 : 포스코, 호주 로이힐 광산 투자 성공적인 결실 맺어) 로이힐 광산의 첫 사업 시작이 2010년이었었고, 5,500만 톤 생산체제를 달성하는데 8년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철광석 확보를 위한 광산 투자에는 시간과 비용에 따른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로이힐 광산에서 1,2차 분쇄 설비를 거친 철광석을 육로 컨베이어로 야적장에 운반하고 있다.

포스코의 해외 원료 개발 시작은 1981년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 헌터밸리에 소재한 마운트솔리(Mt. Thorley) 석탄광산 지분 인수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 상반기까지 총 32건의 원료 개발 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그 결과, 투자비 회수율은 87%, 원료 자급률 46%를 확보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표> 포스코의 주요 원료 개발 현황

포스코의 원료 개발은 캐나다, 호주,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23건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료별로는 철광석 6건, 석탄 9건, 제강원료 4건, 스테인리스 4건이며, 지역별로는 호주 7건, 브라질 3건, 캐나다 3건, 미국 2건, 인도네시아 1건, 아프리카 4건, 뉴칼레도니아 1건, 인도 1건, 한국 1건이다.

원료 개발 성공 사례

포스코가 투자한 원료 개발 사업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캐나다 AMMC 철광석 광산 투자, 호주 POSMAC 철광석 광산 투자, 브라질 KOBRASCO 철광석 광산 투자, 캐나다 Greenhills 석탄 광산 투자, 브라질 CBMM 페로니오븀 광산 투자 등을 들 수 있다.

▲포스코의 원료 개발 성공 사례

– 캐나다 AMMC 철광석 광산 투자
포스코는 2013년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과 합작해 캐나다 AMMC광산에 투자했다. 캐나다 광산 투자는 호주 철광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지분에 해당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광산투자를 통해 원료비를 헷지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호주 POSMAC 철광석 광산 투자
포스코가 2002년에 BHP와 공동 투자한 호주 철광석 광산인 포스맥은 당시 철강사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던 양질의 적철광 계열 철광석이 아닌 마라맘바광 계열의 철광석 광산이다. 포스코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확고한 원료전략으로, 신규 철광석에 대한 시범 사용의 리스크를 안고 포스맥광산 투자를 실행했다. 포스코는 마라맘바광을 직접 국내로 들여와 실제 용광로에 넣고 쇳물을 뽑아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안정적인 쇳물 생산 조업기술을 축적했다. 현재 포스맥 광산에서 생산하는 마라맘바광은 제철산업에서 대중적으로 판매, 사용되고 있다. 포스맥은 포스코가 해외 원료 개발 투자의 ‘선순환 사이클’을 구축하는 발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2년 포스코의 투자 결정 이후, 2000년대 중반 중국 철강산업의 고속 성장으로 철광석 가격은 최정점을 기록했으며, 포스맥은 현재까지 엄청난 투자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누계 수익률은 216%로 지금까지 회수한 금액은 12억 호주달러에 달한다. 포스코는 포스맥 광산 투자 회수금액을 해외 광산 및 자원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제를 구축했다.

– 브라질 KOBRASCO 철광석 광산 투자
포스코는 광양 5고로 조업용 펠릿(Pellet, 철광석의 한 종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1995년 7월 브라질 현지 국영 철광석 공급사인 CVRD(現 Vale)와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1996년 3월 현지 합작법인인 코브라스코를 설립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하여 세계 펠릿 시장의 수요 증가와 철광석 시장의 과점화에 대응하여, 안정적인 철광석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 캐나다 Greenhills 석탄 광산 투자
강점탄 공급원의 다변화를 위하여 포스코 ‘82년 캐나다 브리시티컬럼비아주 동남부에 위치한 그린힐스(Greenhills) 탄광개발에 지분 20%를 투자하였다. 연간 500만 톤의 고품위 강점탄을 생산하는 그린힐스 광산은 합작계약을 체결한 이래 36여 년간 회사의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원료탄 공급에 기여해 왔다.

– 브라질 CBMM 페로니오븀 광산 투자
포스코는 고급강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페로니오븀(고급강 제조에 필요한 제강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2011년 4월 브라질 CBMM의 지분 5%를 국민연금과 5:5 비율로 인수했다. 현재 이 사업은 페로니오븀 광산 선점에 따른 높은 시장점유율로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다.

포스코는 적극적 해외 원료 개발 투자에 힘입어 철광석 자급률을 59%까지 끌어올렸고, 현재 20% 수준인 석탄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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