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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모든 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완료

포스코의 모든 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 완료

뉴스룸 편집팀 2019/10/31

얼마 전,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우리의 지구(Our Planet)’에 담긴 바다코끼리의 모습이 세계인에게 충격을 줬다. 얼음이 줄어들어 서식지를 잃어버린 바다코끼리가 ‘살기 위해’ 벼랑에 올랐다가 추락하는 처절한 모습이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다. 그래서 요즘 글로벌 트렌드 키워드는 ‘저탄소’다. 이를 위해 세계가 석탄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포스코는 생산하고 있는 전 제품군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더불어 후판 제품의 ‘저탄소 제품’ 인증에 이어 열연 제품도 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그 의미가 무엇인지 포스코 뉴스룸에서 짚어봤다.

 

l 저탄소, 친환경, 그리고 포스코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는 지구

요즘 글로벌 트렌드 키워드는 ‘저탄소’다.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 190여 개국은 2015년 12월 파리기후협정을 맺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이들 국가는 지구 평균 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2020년 이후 온실가스양을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을 자발적으로 약속했다.

자동차는 물론 건축물, 가전, 식품까지 우리 생활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제품의 친환경성은 성능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됐다. 이렇게 전 세계가 탄소를 적게 쓰는 사회를 지향하게 되면서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다. 소비자가 구매하려는 제품의 친환경성을 따지게 되자, 제조사들이 공급사에 소재의 환경정보 공개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전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에서 철강 산업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오해를 받곤 한다. 철광석에서 철 성분을 뽑아내려면 탄소를 함유한 석탄을 환원제로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포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전 제품군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후판과 열연 제품은 ‘저탄소 제품’ 인증 기준까지 충족했다. 여기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1) 모든 제품에 대해 자신 있다는 것

환경성적표지(EPD,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란 제품의 환경정보, 즉 제품이 생산→유통→사용→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숫자로 계량화하여 보여준다. 환경부는 2001년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환경 영향을 자발적으로 공개함으로써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환경성적표지는 어느 한 제품이 태어나고 사용되고 마지막으로 폐기될 때까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와 관련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포함해 물, 오존층, 산성비 등 환경 지표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를 총체적으로 따진다. 환경성적표지를 인증받으려면 무려 7가지 범주에 대한 환경 영향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결국 환경성적표지를 갖고 있다는 것은, 그 기업이 ‘우리는 제품 생산과정에서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자부한다는 뜻이다.

포스코는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후판, 선재, 도금강판(HGI), 기가스틸(980DP), 고내식강판재등 5개 제품군, 이어 10월 24일 열연, 냉연, 전기강판 등 8개 제품군을 심사받고 포항·광양의 양 제철소에서 생산하고 있는 모든 철강 제품군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그 의미는, 모든 철강 제품의 환경정보를 공개할 만큼 생산공정을 친환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2) 저탄소를 ‘객관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것

포스코 전체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열연과 후판 제품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까지 획득했다*. 저탄소 제품은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 평균보다 낮거나, 공정 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를 4.24% 이상 자체 감축한 제품에 주어진다. 이 두 제품이 줄인 온실가스는 얼마나 될까?
* 후판은 인증 완료(2019년 7월), 열연은 인증조건을 충족하여 인증 획득 예정(11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통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과 후판의 1톤당 탄소 배출량은 동종 제품 평균과 비교했을 때 각각 약 6%, 약 4% 낮았다.

2018년 국내에 판매된 포스코의 열연 및 후판 제품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이들 제품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연간 113만 톤 수준이다. 같은 해 우리나라 저탄소 제품 475개가 감축한 온실가스양이 866만 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내년부터는 철강 제품 2개가 13%를 추가로 줄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 7,00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 단순한 이론적 효과가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수치다. 측정할 수 있기에 개선할 수 있다. 포스코는 향후에도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 제품이라는 ‘제도’를 통해 철강의 환경 영향을 스스로,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3) 고객사의 가치까지 함께 높여준다는 것

포스코가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게 포스코에게 말고 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기업의 환경성과를 평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현재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환경성적표지와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한 자재를 적용한 건축물은 친환경 가점을 받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녹색건축인증(G-SEED) 평가 시, 인증 획득 자재를 사용한 건축물에 가점을 준다.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을 받으면 지방세 감면이나 건축물 기준 완화, 환경개선부담금 경감 등의 혜택이 있기 때문에 건축주가 환경성적표지 또는 저탄소 제품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친환경 지향적인 제도들을 연계함으로써 포스코 고객사의 친환경 가치가 함께 높아지게 된다.

특히 지난해, 포스맥과 기가스틸은 국내 최초로 미국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아 포스코의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고강도강인 기가스틸은 일반 강판보다 얇아도 같은 강도를 구현하기 때문에 차체를 가볍게 만들어 연비를 향상시키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포스맥이 적용된 미국 샌안토니오 Alamo 태양광 발전소 모습

미국 에너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중량이 10% 줄면 연비가 6~8% 개선된다.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셈이다. 고강도강으로 제조한 승용차를 매년 1만 9,000km씩 10년간 탄다면 CO₂ 약 1.8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포스코의 에너지 고효율 전기강판(Hyper NO)은 전기차 모터에 적용돼 연비와 자동차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핵심 소재이기도 하다. 결국 환경친화적인 철강재가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 최종 고객인 ‘우리’ 역시 저탄소 선순환 생태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인류에게 ‘탄소제로’란 불가능한 이야기다. 자동차, 에어컨, 심지어 세제와 화장품까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편리함은 필연적으로 탄소를 배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삶의 편의를 지키면서도 탄소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트렌드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제철소는 공정 특성상 석탄 사용을 피할 수 없지만, 철강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에 포스코는 누구보다도 책임감 있게 탄소 저감에 앞장서 왔다. 포스코는 국내 철강 산업의 대표주자로서 철강업계 전반에 환경인증 문화를 확산시키고, 철강을 통한 저탄소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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