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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 펭수 성덕이 있뜹니다! 펭숙소를 지은 최 대리 이야기

포스코에 펭수 성덕이 있뜹니다! 펭숙소를 지은 최 대리 이야기

2019/12/13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인물, 아니 ‘펭물’은 누구? 긴 설명이 필요 없는 K-펭귄, EBS 연습생 펭수다.

그런 펭수가 포스코를 만났다?! 사연인즉, 그동안 EBS 소품실에서 거주하던 펭수에게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펭숙소’를 지어주기로 한 것. 펭수와 포스코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펭클럽 ‘최 대리’의 수기로 직접 들어보자.  


평범했던 직장인.. 이제는 특별한 펭클럽

펭-하! 반모 하겠습니다!

먼저 나에게 이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준 포스코와 EBS 담당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드라마와 같은 에피소드를 공개하려 한다.

나는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소속 최득용. 2014년 입사해 어언 6년 차인 평범한 직장인이다. 특별할 것 없이 무미건조한 회사 생활을 하던 어느 봄날, 정말 우연찮게 유튜브에 뜬 추천 영상으로 펭수를 처음 만났다. 그땐 알지 못했지. 이렇게 펭수에게 빠질 줄은. 펭수가 민속촌을 습격한 영상을 본 이후 자펭TV를 정주행하기 시작했고(그때까지만 해도 펭TV 구독자가 만 명이 되니 마니했는데.. 이제 130만 명 ㅠㅠ), 이제는 회사 점심시간, 잠들기 전 수시로 펭수 영상을 돌려보고 있다. 어쩌다 그렇게 빠졌냐고 누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한다. “그냥 한 번 직접 보세요.”

펭수의 매력을 나열해서 무엇하리. 그냥 보고 있으면 웃게 되고, 위로를 받게 된다. 그렇게 아이돌 이름 하나 외우지 못했던 내가 소위 ‘덕질’이라는 것을 하게 됐다. 회사 책상을 펭수 사진으로 도배하니, 근무 환경이 좋아졌다! 그런 사소한 변화가 이어지던 중이었는데…

펭수! 더 이상 소품실에서 살지 마세요

어느 날, 회사 커뮤니케이션실에서 연락이 왔다. 회사에서 받은 전화 중에 날 그렇게 심쿵하게 만든 게 있었을까? 1년 전 제품 주문을 잘못 넣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보다 더 놀라버렸다. 대리님, 혹시 이노빌트로 펭수 집 지어줄 수 있을까요?”

당시 나는 회사의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인 ‘이노빌트(바로가기)’ 론칭 준비로 바빴다.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실에서는 펭수의 집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었는데, 펭수가 원하는 집이 생각보다 고난도였다고 한다. 우주 대스타를 꿈꾸는 펭수의 실제 사진이 숙소 외벽에 그대로 표현되기를 바란 것. 평소 소품실에 사는 펭수를 보며 마음 아팠던 나에게 숙원사업의 명이 떨어진 것이다.

남극을 그리워하는 펭수에게 이글루를 지어줘도 좋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스틸로 만든 근사한 숙소를 지어주고 싶었다. 급히 펭수가 있는 EBS 본사로 날아갔다. 광활한 소품실에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우래기 펭수를 보니 의욕이 타올랐다. 특별한 존재 펭수! 더 이상 소품실에서 살지 마세요.

※ 여기서 잠깐! 포스코가 펭수의 집을 지어준다고 해서, 포스코를 건설회사로 오해하지 마시길! 유명한 아파트 브랜드 ‘포스코더샵’ 때문에 헷갈리시는 거죠? 하지만 더샵은 포스코의 그룹사 ‘포스코건설’이 짓는답니다. 제가 다니는 포스코는 스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세계 1위의 철강 기업(바로가기)이에요!

 

펭숙소 이렇게 지었뜹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이노빌트를 함께 준비하는 팀원들을 모았다. 이노빌트는 앞서 말했듯 프리미엄 건설자재 브랜드다. 철강회사가 왜 건설자재 브랜드를 만들었냐고? 이제 다들 가구나 벽지는 친환경 자재로 꼼꼼하게 고르는 반면에, 구조재나 내외장재 같은 기초 건설 자재들은 아직도 정보가 많이 부족하지 않은가. 그래서 포스코 고급 강재로 만든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브랜드화해서, 일반 소비자도 한눈에 좋은 제품을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우리 팀은 이노빌트 중에서도 펭숙소를 짓기에 적합한 제품들을 선별하고 설계하기 위해 며칠간 머리를 맞댔다. (회의하는 척!하면서.. 펭클럽으로 유인 성공)

펭수 사진을 숙소 4개 면에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 설계를 수정, 또 수정했다. 키가 210cm에 달하는 자이언트 펭수에게 걸맞게, 숙소도 5m로 자이언트하게 지어봐야지. 이를 위한 튼튼한 구조재로는 ‘포스맥(PosMAC)’이 적합하다 판단했고, 외벽으로는 펭수의 얼굴을 그대로 프린트할 수 있는 강판 ‘포스아트(PosART)’를 택했다. 두 제품 모두, 이노빌트 대표 제품으로 선정되기 위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좀 재미없을지도 모르지만! 나와 같은 펭클럽들은 펭숙소의 디테일을 궁금해하실 수도 있으니 약간의 부연 설명을 붙여본다.

♥ 펭숙소 프레임 : 녹 슬지 않아! 포스맥 스터드

먼저 펭숙소의 프레임(구조재)으로는 포스맥 스터드(Stud)를 채택! 포스맥은 포스코에서는 ‘녹슬 걱정 없는 철’로 부를 만큼 내식성이 강한 강재다. 포스맥을 ┌┐모양으로 가공한 것을 포스맥 스터드라고 하는데, ┌┐모양의 기둥을 서로 엮어서 쌓으니 펭숙소를 아주 단단하게 지을 수 있다! 다른 소재에 비해 지진과 불에 강하고 공간 효율성도 우수해서 펭수가 지낼 공간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었다.

♥ 펭숙소 내외장재 : 펭수 얼굴 아닙니까 이거? 포스아트!

다음은 하이라이트인 내·외장재 차례. 외부는 펭수의 사진으로, 내부는 펭수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으로 마감해주고 싶었다. 무엇보다 펭수의 사진을 고화질 그대로 표현해 줄 기술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우리의 포스아트가 그 고민을 해결해줬다. (포스아트를 개발해주신 김진태, 이정환 박사님과 펭수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도록 패널 디자인 해주신 이택준 차장, 전하경 대리님 감사합니다!) 포스아트는 스틸 강판 위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팅을 하는 건데, 완벽한 풀 컬러로 1:1 제작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 기술로 사진뿐만 아니라 나무, 대리석과 같은 질감도 아주 리얼하게 표현이 가능해 건축물의 내외장재로 각광받고 있다. 나는 아래와 같이 포스아트 기술로 펭수 얼굴 패널을 만들었다.

펭숙소의 위치는 EBS 본사 로비. 펭숙소를 짓기 위해 일산까지 여러 번 출장을 다녔다. 주말 내내 포스아트를 제작하고, 혹시라도 계획한 대로 퀄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봐 노심초사하길 여러 날.  오케이! 드디어 현장으로 펭수 사진이 프린트된 포스아트를 가지고 외벽 작업을 하러 갔다.

 

EBS 로비로 펭숙소 보러오십시오!

정확히 2019년 12월 2일. 펭수에게 펭숙소를 처음 보여 준 날이다. 펭수의 모습을 온전하게 완성시켜줄 외벽 작업에 맞춰, 펭수가 작업 현장에 방문했다. 세상에, 안전모까지 쓰고 나타난 펭수. 카메라 앞이라 떨린 건지 펭수 앞이라서 떨린 건지. 숙소가 튼튼한지 보려고 펭수가 집을 잡고 흔드는데… 와우! 건물이 아니라 내 마음이 떨려왔다. 펭수가 안마까지 해줬다는 사실을… 밝혀도 될까. 펭수 날개가 내 어깨에 닿는 순간.. 긴장해서 어깨가 더 뭉쳤다.   ⋛⋋(・ꃪ・)⋌⋚

펭숙소가 완성된 후 집들이가 열렸고, 번개맨, 뿡뿡이, 수구수구가 초대됐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 맞는지 지금도 어안이 벙벙할 정도. 펭수가 즐겁게 집들이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이걸 보려고 포스코에 입사했구나… 싶었다.

ㄴr는 그렇게 생각한ㄷr… 지구상 어떤 생명체라도 특별하지 않은 것은 없다고… 아직 데뷔하지 않은 연습생 신분의 펭수라도 충분히 크고 좋은 집에 살 수 있다고 말이다.

펭수는 나의 펭생친구. 철강은 내 평생의 업. 내 펭생친구에게 내가 파는 스틸로 집을 지어주다니! 이 일은 내 회사 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 지나가는 동료들이 소문을 듣고 ‘부럽다’고 말하는 걸 보니 펭수가 대세이긴 한가보다. 마지막으로 펭수에게 집을 지어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 준 회사에도 감사를!

펭수야! 펭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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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펭클럽 여러분께서는 펭수 굿즈 득템 기회도 일절 놓치면 안됩니다. 포스코 인스타그램으로 당장 달려가세요!

그럼 펭-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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