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열리는 포스코센터 로비
공연 주의사항과 안내문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과 스웨덴 등의 무용가와 연출가 등이 참여한 이번 공연은 도심의 첨단 빌딩이라는 극적인 상황과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을 장식하고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조형물 등과 함께 멋진 조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총 두 개의 무용 공연 활동을 접한 관객들은 업무 공간에서의 춤이 조금 낯설었지만, 예술가의 퍼포먼스와 무용이 이어지면서 그들의 표현과 감성에 동화되어 마지막에는 큰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두 남녀가 서로 마주 본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에게 몸을 기댄다. 도시인의 콘택트는 그렇게 공공의 장소에서 공공의 시선 속에 시작된다. 오로지 혼자일 것 같던 나의 영혼은 이제 둘이 되고 또 그 둘은 셋이 될지도 모르는 부름을 상징한다. 그리고 그 둘의 춤사위는 반복되고 이어지며 심연을 흐른다.
감독 : Boris Oicherman, IDA Grandas-Rhee, Nilesh
무용수 : 장홍석, 스투리나 이(Sturina Yi), 김경미, 나우시카(Nausika), 라휘(Rahui), 안세열(AHN Se-yul)
<이어가다 Continue>
차가운 대리석 바닥. 그 위에 쓰러져 있던 여인이 서서히 몸을 일으킨다. 마치 대리석 바닥에서 새로운 생명을 일으키는 것처럼 그의 영혼의 춤사위가 시작된다. 즉흥 춤이 보여주는 에너지는 눈으로 함께하는 모두에게 전달되어 함께 기를 나누는 과정. 이것이 바로 춤이 가지는 힘이 아닐까?
안무 및 출연 : 김현진
음악 : Goem, Comp vier
조명 디자인 : Reinhard Hubert
다가오는 10월 18일(목) 12시 포스코센터 아트리움 로비에서는 ‘춤추는 도시’ 피날레 공연이 열립니다. 세계적인 무용가의 퍼포먼스와 춤사위에서 도시를 살아가며 메마르기 쉬운 우리 모두의 가슴에 촉촉한 예술 혼이 내려앉아 풍성한 가을이 되는 소중한 기회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포스코센터 아트리움이 여러분을 ‘춤추는 도시’로 초대합니다.
1995년 건립된 포스코센터는 지하 6층, 지상 30층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아트리움, 스틸갤러리, 아쿠아리움, 미술관 등을 운영하며 시민의 문화/휴식공간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포스코센터 아트리움 (포스코센터 로비)은 포스코센터의 중앙홀로 백남준 비디오아트 작품이 1층과 2층의 공간을 차지하며 커다란 예술관 같은 느낌을 주는 5층 높이의 공간이다. 포스코센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연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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