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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참여…

포스코그룹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참여…

2015/10/12
– [기획특집] 포스코그룹 재능기부 봉사활동 : ① 포항편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이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최근 재능기부라는 테마가 추가됐다. 새로운 형태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핵심은 ‘봉사자 스스로 가장 잘할 수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테마의 봉사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마사지, 멘토·멘티십, 시설·설비 수리 등 다방면의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이웃에게 진심과 재능을 전달하고 있는 포스코의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1호에서는 포항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만나보자.

 

 

■ 섬김이 봉사단

 

포항제철소는 가난과 고독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지원, 정서안정 상담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포항제철소 각 부서 및 그룹사별로 운영해오던 홀몸 어르신 섬김봉사는 2013년 연합을 통해 ‘섬김이 봉사단’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2014년부터는 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들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봉사단원들이 어르신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살펴드릴 수 있도록 섬김의 자세, 어르신들의 심리와 특성, 관계형성 기법 등 관련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직원들 40여 명으로 구성된 ‘섬김이 봉사단’은 매주 포항제철소 인근 지역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사지원, 말벗봉사,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을 펼쳐오고 있다. 무엇보다 반응이 뜨거운 프로그램은 나들이 활동으로, 봉사단원들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주 보문단지를 찾아 문화재를 둘러보는 한편 레크레이션 활동, 문화공연 관람, 즐거운 식사 등의 시간을 가지면서 어르신들과 단란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환경자원그룹 정해관 씨는 ”그 동안 어르신들이 외출할 기회가 많이 없으셔서 무척 안타까웠는데 최근 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나들이 등의 활동을 도와드릴 수 있어 무척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아들과 딸로서 어르신들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주 찾아 뵐 계획이다”고 밝혔다.

 

▲ 섬김이 봉사단은 홀몸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가사지원, 나들이·문화활동, 레크레이션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어르신들과 경주를 찾은 봉사단원들.

 

 

 

■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

 

포항제철소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해 7월 젊은 엔지니어 직원들을 중심으로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을 출범했다.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아동·청소년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굿네이버스 경북포항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멘토·멘토십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돕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원은 모두 31명이다. 봉사단원들은 자신의 지식을 활용, 학생들을 가르침으로써 재능기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심리상담, 체육활동, 학습지원 등 멘티들의 신체와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1%나눔재단의 지원으로 매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멘토·멘티가 한 조가 되어 그림그리기, 꽃만들기, 댄스,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긍정 마인드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 포항제철소 젊은 엔지니어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아동행복지킴이 봉사단은 아동·학생들의 멘토로서 심리상담, 체육활동, 학습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 집고쳐주기 전문연합봉사단

 

포항제철소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외주파트너사, PHP공급사 등과 함께 집고쳐주기 전문연합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집고쳐주기 전문연합봉사단은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사회 이웃들의 생활환경의 실질적 개선을 돕는 다양한 포스코그룹 관련 봉사단을 연합, 지난 해 2월 새롭게 출범했다.

 

연합 이후 봉사단은 기존의 집수리 활동을 더욱 전문화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봉사단원들이 집수리 전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배, 장판, 창호 등과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 마련과 봉사단원 교육지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의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 집고쳐주기 전문연합봉사단에는 포스코그룹 직원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기관의 수혜가 닿지 않는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날고 취약한 슬레이트 지붕 교체, 오래된 도배 새단장·장판 교체, 문·세면대·싱크대·창문틀·LED 조명 교체 등의 활동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한 가정의 부모는 ”저의 아이들에게 깨끗한 학습환경을 마련해준 봉사단원들에게 늘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한편 집고쳐주기 전문연합봉사단은 매년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집고쳐주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깨끗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지속적으로 활동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 집고쳐주기 전문연합봉사단은 지역사회 이웃들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개선대상은 주로 낡은 슬레이트 지붕, 오래된 도배 및 장판, 각종 가구 및 설비 등이다.

 

 

■ 기술봉사단

 

기술연구원은 구성원들이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장 잘하는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내부의견을 모아 지난 4월부터 기술봉사단을
운영해왔다.

 

현재 모두 6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술봉사단은 경북과학 교육원 해설, 농기구
수리, 농기구 제작, 하천청소용 로봇 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을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자매마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시작한 경운기 수리, 고구마 모종
이식기 제작, 밭일 보조용 의자 개발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항 연구인프라그룹 김문석 파트장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게 된 농기계를 수리해
가져가는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향후 기술연구원은 지속적으로 기술과 재능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술봉사활동을 확대, 적극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형우 philpark@posco.com

<자료·사진=사회공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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