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고강도 TMCP강 적용···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 강화에 기여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12월 19일 여의도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받는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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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여의도 파크원(Prac1) 조감도 |
이번 계약은 11월 25일 발주처인 Y22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공사비 1조 1940억 원에 PF(Project Finance)대출약정 체결을 조건으로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12월 19일에 PF 대출약정이 체결됨에 따라 공사도급계약이 정상 이행됐다.
여의도 파크원은 최고 높이 333m로 국내 3번째 순위의 초고층 빌딩이 되며, 약 4만 6465㎡(1만 4056평)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69층/53층 규모의 오피스빌딩Ⅰ / Ⅱ 2개동과 8층 규모 쇼핑몰 1개동, 31층 규모 호텔 1개동을 짓는 대형복합시설로, 현재 여의도 랜드마크 시설인 IFC의 약 1.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파크원에는 다양한 초고층 기술이 적용된다. 포스코건설은 파크원에 내진성능과 용접성능이 우수한 포스코의 고강도 TMCP(열처리제어공정, Thermo-Mechanical Control Process)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파크원에 사용되는 철강재는 총 6만 톤에 달한다.
또, 건물의 뼈대 역할을 하는 코어월(Core Wall)과 8개의 메가칼럼(Mega Column)을 세워 구조물의 지지력을 높이고, 8개의 메가칼럼을 서로 연결해주는 구조물인 메가 브레이스(Mega Brace)를 적용해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바람 등 외부요인에 의해 건물의 진동이나 변형을 실시간으로 계측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위성항법장치(GPS) 센서를 장착할 예정이다. 화재발생에 대비해 오피스Ⅰ에는 27층과 50층에 각각 2100㎡규모의 피난안전구역이 갖춰진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국내 완공건물 기준으로 최고층 건물인 동북아무역센터(305m)를 포함해 동탄메트로폴리스(249m), 송도 더샵 퍼스트월드(237m) 등 높이 200m 이상 또는 50층 이상 건물 시공실적이 8건이나 되며, 국내 초고층 빌딩 최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전동준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