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1월 25일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원자력발전소 구조 설계분야의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을 취득했다.
KEPIC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설계, 제조, 시공, 운전 등에 대한 방법과 절차를 상세하게 규정한 전력산업 국가표준이다.
설계분야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원자력 설계 전문 조직과 수행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설계인증추진반을 구성해 품질보증체계를 구축하고 데모프로젝트의 실시설계를 수행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5일 까지 3일간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심사를 받았다.
포스코건설은 시공분야 인증에 더해 이번에 설계분야 품질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사업 일괄 수행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6월 수주한 SMART 건설 前 종합설계(PPE; Pre-Project Engineering)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에서 추진중인 사우디 SMART 원전 수출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원자력발전 건설시장 진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미국기계학회(ASME)의 화력발전 설계, 제작, 설치자격인 "S" Stamp 인증을 갱신해 원자력과 화력 발전분야의 사업수행 역량을 확보, 발전사업 수주 활동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전동준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