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조량, 조망, 냉·난방 등 입주자 주거환경 사전에 분석 가능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의 건축정보모델링(BIM)*을 기반으로 한 건물 환경성능 및 에너지 분석 시스템이 사단법인 한국그린빌딩협의회로부터 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생애주기 동안 발생되는 정보를 3차원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 및 프로세스 건축물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입주자가 거주하면서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아파트 동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 햇빛이 안 들어온다든가 사생활이 침해 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환경성능 분석 프로그램이다.
▶ 시간대별 일조량 및 음영 확인 |
환경성능 분석 프로그램은 일조량, 조망, 향, 통풍, 프라이버시 등 건물을 둘러싼 주거환경을 해석한다. 가령 ‘더샵 ○동 ○호의 하루 일조량은 얼마이며, 창문을 열면 주변 공원의 조망은 얼마나 보이는 지’ 등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사전에 분석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에 개발한 환경성능 및 에너지 분석 시스템을 설계단계서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샵 입주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주택을 공급해 왔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는 포스코건설의 이러한 노력과 냉방 및 난방에너지 분석 통해 에너지 절감 설계를 해온 점을 높이 평가해 기술인증서를 부여하게 됐다고 인증 사유를 밝혔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환경성능 및 에너지 분석 시스템은 BIM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석자의 작업 효율까지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
김용민 포스코건설 R&D센터 전무는 "이번 시스템의 기술 인증을 통해 환경성능 및 에너지 성능이 우수한 더샵 아파트 공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BIM 설계 환경과 그린빌딩 공급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준 커뮤니케이터
[용어해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건설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정보를 3차원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술 및 프로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