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현지 언론 ‘아랍뉴스’ 등 한찬건 사장 인터뷰 내용 대대적 보도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최근 사우디 최고 영자지 아랍뉴스(Arab News)를 통해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로 ‘사우디 비전 2030’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우디 비전 2030’은 사우디 정부가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4월 수립한 중장기 국가계획으로 △제도 개혁 △경제전략 수립 △석유 의존도 감소 산업정책 등을 담고 있다.
▶ 한찬건 |
6월 23일자 아랍뉴스 기사에 따르면 한찬건 사장은 "기업간 파트너십은 프로젝트 종료 후 해당 국가에서 획득 가능한 수익만이 목적인 경우가 많지만,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의 파트너십은 상호 윈윈의 협력관계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포스코건설은 사우디에 도시개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토털솔루션 등 선진 건설기술을 전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 수시 상호 교류로 사우디는 물론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의 건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 내용은 사우디 유력 일간지 ‘알 아크테싸디야(Al Eqtesadia)’에도 게재됐다.
포스코건설은 회사 지분 38%를 인수한 PIF(Public Investment Fund)와 파트너십을 체결, 지난해 12월 사우디 건설합작법인 펙사(PECSA; POSCO E&C SAUDI ARABIA)를 설립한 바 있다. 펙사는 사우디 도시개발과 주택·인프라 건설 분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공사 중인 프로젝트를 포함해 약 17개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 사우디 비전 2030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사우디 정부와 협의 중인 프로젝트로는 가즈란 발전소 공사와 호텔 건설사업이 있다. 총 29억 2000달러(3조 4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메가급 공사다.
전동준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