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사회적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씨즈와 함께 ‘우리 마을이 학교가 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Hello, 포스코블로그에서는 포스코의 사회적기업 지원 이야기부터, 이 프로젝트 중 한 프로그램인 ‘All Around Playground’의 임성희 선생님도 만나볼 예정인데요 : )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포스코가 지속적인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사실 지역별로 경제적, 지역적, 사회적 여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화 격차가 나타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포스코는 공교육시스템이 부족한 취약지역 내 소외계층들에게 양질의 교육, 문화 등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 제작 및 출처 : 사단법인 씨즈 http://theseeds.asia/home
이렇게 포스코가 후원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우리 마을이 학교가 되다’입니다 : ) 사단법인 씨즈가 주최하고 포스코가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있는데요. 오늘 Hello, 포스코에서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All Around Playground”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아이들을 놀게 해주세요! All Around Playground의 임성희 선생님과의 즐거운 대화
오늘 만나볼 임성희 선생님은 All Around Playground’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문화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그녀의 이야기, 함께 귀기울여 볼까요? 😀
Q. 현재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주위를 둘러보면 요즘 아이들이 놀 공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운영하는 ‘All Around Playground’는 실내든 실외든 자신이 서있는 공간에서 놀이를 직접 찾아보고, 완제품이 아닌 본인이 직접 만든 놀이로 새로운 놀이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
Q.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일전에 지역아동센터에서 일을 하면서 아이들을 만난 적이 있었어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놀이 시간이 너무 부족하더라고요.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면 분명 놀이장소나 문화공간센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공부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쉬웠어요. 아이들에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놀이터를 만들자’라는 기획 하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Q.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되고 인상 깊었던 순간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기존에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한 차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을 다시 볼 기회가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내내 아이들과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도망가기도 하고, 부끄러워하고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던 친구들이 어느덧 선생님~하고 다가와 궁금한 점을 이것저것 물어보곤 했었죠. 아이들의 변화에 놀라기도 했고, 무척 고마웠어요. 아이들은 표현력이 상당히 풍부하죠. 저희 프로그램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기며 프로그램에 임한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
Q. 씨즈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셨나요?
저희는 사실 이 곳(은평구)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기 전까지는 안양에서 활동을 했어요. 은평구는 조금 낯설었는데, 씨즈에서 제공해주는 네트워크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많이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과 씨즈의 도움을 받아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 때문에 일할 때에도 한층 더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기는 듯 해요 : )
Q. 문화에 소외된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저희가 활동하고 있는 부분은 청년예술가와 함께 상품 만들기, 기획하기, 취재하기 등 다양한 영역인데요. 이런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다 보면 문화에 소외된 아이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희와 같이 젊은 친구들이 아이들을 만나고 문화를 매개할 수 있는 역할을 많이 맡아 주기를 희망합니다. 😀
<All Around Playground>에 참가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 )
그렇다면 이번엔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소감을 함께 들어볼까요?
오늘 프로그램은 직접 놀이를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놀이란 또래 친구들이랑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 김현규 어린이 (좌)
처음엔 부끄럼을 많이 탔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런 부분이 사라졌어요. 다들 바쁘실 텐데 우리가 만든 게임에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 김현규 어린이 (우)
두 명의 김현규 어린이는 동명이인 친구라고 하는데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포스코와 씨즈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사단법인 씨즈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theseeds.asia/home
포스코는 사회적기업의 자립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작년에만 25곳의 사회적기업과 함께 880여명에게 문화교육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포스코가 더 많은 분들께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