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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 포스코히어로즈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 포스코히어로즈

2020/11/19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우리 옆집에도 슈퍼맨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동네 사람들이 위험이 닥치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와 구해줄 테니 말이다. 말도 안 되는 바람이지만, 때론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나는 법. 우리 주변엔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영화 속 슈퍼맨처럼 하늘을 날지도, 맨손으로 강철을 구부러뜨리지도 못하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 살신성인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의인’은 늘 우리를 감동케 한다. 그리고 포스코는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격려하고자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히어로즈?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총 17명의 히어로즈를 선정했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실천 일환으로 진행 중인 포스코 히어로즈 펠로십. 아래는 뉴스룸에서 선정한 대표적인 히어로즈 사례다. 영화보다 더 뜨거운 그들의 실제 스토리를 들어보자.

l 타오르는 불길 속에서 18명의 이웃을 구해 낸 구창식 씨

“솔직히 소중한 것 몇 개는 챙기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당연한 일을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집이 불타 모든 것을 잃었지만 이웃들을 구했기에 후회는 없다”

2020년 10월 8일 늦은 밤 울산 남구 달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불길이 솟구쳤다. 당시 울산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던 상황. 강한 바람을 타고 화염은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고, 주민들은 혼비백산하여 옥상과 피난 층으로 대피했다. 소방대원 1,565명과 소방헬기, 소방차 등 262대의 장비가 진화에 투입된 대형 화재였지만 소방관과 주민들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밤, 뜨거운 불길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18명의 이웃을 구해낸 영웅의 소식이 들려왔다.

28층에 사는 구창식 씨 가족은 화재가 나자 현관문으로 대피를 시도했다. 그러나 검은 연기와 열기에 가로막혀 안방 테라스로 몸을 피했다. 그 순간 위층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갓난아기를 안고 살려달라 울부짖는 임산부를 발견한 그들은 곧장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맨몸으로 난간을 부수고 임산부와 아기를 대피시켰다. 그리고 30층에 발이 묶인 주민 4명을 이불 등을 펼쳐 받아내기도 했다. 화재 발생 후 3시간 동안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를 도와 주민 구조에 힘쓴 구 씨 가족은 무려 18명의 이웃을 구조한 뒤 탈진해 응급실로 실려갔다.

구창식 씨 가족의 의로운 행동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이에 포스코청암재단은 구창식 씨와 그의 가족을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하고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 씨는 대학생 딸이 받을 장학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딸도 흔쾌히 동의했다.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니,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고 싶습니다” 그의 소감은 짧았고 훈훈했다.

l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힘쓴 故 신창섭 주무관, 故 피재호 계장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는 동료들이 남긴 글 중에 가장 많이 보인 말

2020년 2월 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그래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 감염이 심각해지자 정부와 각 지자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했다. 의료진과 시민들의 협조로 확산세는 점차 줄어들었지만 끝내 안타까운 희생이 뒤따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다 숨진 두 공무원의 이야기다.

전주 시청 총무과 소속 故 신창섭 주무관은 2월 20일 전주시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망 전날까지 공휴일은 물론 심야까지 총력을 다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던 중 과로로 인해 사망했다. 성주군청 안전건설과 故 피재호 계장은 코로나19 대책 본부 실무 담당을 맡아 비상 대응 및 방역 활동을 위해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하던 중 피로가 누적되어 사무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은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터운 직원이었다. 그리고 각각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어린 자녀를 두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공무를 수행하다 운명한 故 신창섭 주무관, 故 피재호 계장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유가족에게 자녀 장학금을 전달했다.

l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조한 문명근 씨

“구조한 아이가 무사해 정말 다행입니다. 위급한 상황에 어른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2020년 8월 19일 오후 2시 울산 북구 동천강 인근을 지나던 문명근 씨는 “살려달라”는 외침에 발걸음을 멈췄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수심이 깊은 곳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다. 그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제방에 설치된 구명 부환을 들고 주저 없이 강물로 뛰어들었다. 아이는 이미 의식을 잃고 강물 속으로 가라앉고 있던 상황. 문명근 씨는 아이를 물 밖으로 구조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의 용기와 어린 생명을 살리기 위한 간절한 마음 덕분일까? 구조된 아이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명근 씨는 지자체와의 인터뷰에서 “위급한 상황에 어른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고 안도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8월 27일 문명근 씨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그와 그의 가족을 포항 포스코역사관에 초청하여 상패와 장학금을 직접 전달해 그의 의로운 행동을 널리 알렸다.

끝으로 지난해 5월 포스코히어로즈 첫 수여자로 선발된 김병령 소방관의 감사 편지를 전한다.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화재 진화에 큰 공을 세운 그는 속초소방서 김영조 속초소방서장, 진형민 강원도 소방본부 행장과장과 함께 포스코히어로즈로 선발되어 펠로증서와 자녀 장학금 천만 원을 수여받았다.


포스코는 오늘도 우리 주변의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을 찾고 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알게 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미덕이다. 포스코는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의인을 적극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함으로써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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