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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생물 혼합체로 작업복 기름때 제거한다

친환경 미생물 혼합체로 작업복 기름때 제거한다

2017/11/21

– 담수미생물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공동 연구
– 기름 찌든때 분해하는 친환경 미생물 3종 혼합체 개발해 특허 출원

포스코휴먼스가 11월 13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작업복의 기름때 세척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세제개발 1단계 공동 연구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포스코휴먼스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그룹사와 외주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작업복·면수건 등의 세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고객서비스 향상과 환경보존을 위해 기존 세탁세제의 화학물질 대신 천연재료로
세척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식물 등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하던 중 미생물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월 24일 환경부 산하 담수미생물 전문 연구기관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클리닝(Bio Cleaning) 세제개발에
착수했다. 미생물 혼합체 개발에 성공한 두 기관은 지난달 12일 공동특허를 출원했고
내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세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혼합체를 구성하는 미생물 3종 모습.

 

포스코휴먼스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주요 오염 물질 중에서 기름 때 성분
세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기름 때 주요 성분 분석 △유류(油類) 성분 분해 미생물
자원 확보 등 기름 때 제거를 위한 방안을 중점적으로 강구했다.

 

그 결과 기름때 제거에 효과가 있는 3종 미생물을 발견했고, 미생물 3종을 활용한
혼합 배양체로 실험한 결과 각종 기름성분이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윤활유 성분 중 분자량이 작은 탄화수소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분자량이
커 분해가 힘든 지방족 탄화수소도 감소했고, 세탁 후 배출 오염수를 정화하는 능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휴먼스와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1단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미생물 혼합체를
함유한 세탁세제를 개발하고 현장실험과 미생물 바이오 클리닝 세제 시제품 개발
등 실용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청아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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