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제 9대 한국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철강협회 회원사 대표들은 금일 오전 11시 30분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제 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철강업계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통상압력이 심화되고 있어 철강업체간 협력이 필요하고, 정부 지원 필요 시 적극 정책건의를 하겠으며, 국내에서는 친환경적이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동반성장하는 철강산업에 대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철강산업의 재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고자 하오니,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회장이 아닌 철강협회 회장으로서 최 회장이 어떤 행보를 보이는 지 여부에 따라 철강업계의 현안 해결 속도도 달라질 것”이라며 “국내 철강업계를 대변하는 수장으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