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철든 DIY 시간! 이번에는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선물용으로 딱 좋은 스트링 아트 액자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스트링 아트란 못이나 핀을 일정한 간격으로 꽂은 후 그 사이를 실로 엮어 독특한 모양을 구현하는 것인데요. DIY 블로거 수선화 님과 함께, 못과 실로 예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함께 볼까요?
관련 글 더 보기
하트를 담은 기본적인 스트링 아트 액자 만들기
① 나무판 위에 밑 그림 그린 후, 송곳으로 가이드라인 만들기
먼저 하트를 표현한 스트링 아트 액자를 만들어볼게요. 집에 있던 안 쓰는 나무판을 준비했어요. 예전에 지인이 냄비받침으로 쓰라며 준 나무인데요. 이 위에 원하는 대로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저는 무난하게 하트를 선택했어요~
송곳을 이용해 밑그림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꾹꾹 눌러 구멍을 내줍니다.
② 가이드라인을 따라 하트 모양으로 못 박아주기
송곳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이 끝났으면 밑그림은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주세요.
그리고 가이드라인을 따라 구멍에 못을 콩콩 박아줍니다.
그럼 못으로 하트를 만드는 작업은 완성이에요.
③ 못을 따라 실을 엮어 장식해주기
이제 실을 이용해 하트를 메울 텐데요. 시작점이 될 못을 한 곳 정해 실을 묶어줍니다.
그리고 못 머리에 실을 걸어가며 자유롭게 하트 안을 교차시켜줍니다.
다 됐다 싶으면 하트의 가장자리를 한 번 둘러주고, 처음 시작했던 지점에서 실을 묶어 매듭을 지은 후 남은 실을 잘라내면 최종 완성!!
작은 하트라서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뒷부분에는 음료 캔 고리를 달아주면 액자 고리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다가오는 5월 감사의 달, 예쁜 손편지와 함께 사랑의 마음을 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버이날 선물로 제격! 카네이션을 꽂을 수 있는 유리병 액자
① 안 쓰는 도마를 깨끗이 씻은 후 사포질하기
두 번째로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꽂아 선물할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스트링 아트 액자를 만들어볼게요.
집에 수명을 다한 도마가 하나쯤 있으실 텐데요. 저도 버릴까 하다가 리폼하려고 보관해둔 도마를 이번에 활용해 볼게요.
먼저 도마 표면을 사포로 문러서 결도 정리해주고, 오물도 벗겨냅니다.
② 도마에 페인트칠 한 후, 가이드라인 따라 못 박아주기
전체적으로 흰색 페인트를 칠한 도마 위에 예쁜 유리병 사진이 프린트된 종이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송곳을 활용해 유리병 라인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얕은 구멍을 만듭니다. 그후 종이를 떼어내면 도마 위에 가이드라인이 생긴답니다. 못을 그 자리에 콩콩 박아줍니다.
③ 파란 실을 활용해 유리병에 물이 담긴 효과 내기
유리병에 담긴 물을 표현하기 위해 파란색 실로 엮어주세요.
조금 심심한 것 같아 안쪽에 작은 하트 모양으로 못을 한 번 더 박았어요. 빨간 실을 사용해 선명하게 하트를 표현해주었어요. 두 색의 대비가 참 예쁘죠? 마지막으로 유리병 라인을 따라 실을 둘러주면 됩니다.
저는 오래오래 볼 수 있는 비누 카네이션을 실 속에 꽂아봤습니다.
보통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꽃바구니 혹은 꽃다발로만 준비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이렇게 특별한 방법으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어버이날이 지나면 조화나, 말린 꽃을 넣어 활용할 수도 있답니다.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구름&빗방울이 어우러진 스트링 아트
마지막으로는 아이에게 선물해 줄 수 있는 스트링 아트 액자를 소개할게요. 집에서 선반으로 썼던 나무가 있어서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구름과 빗방울 모양을 그려 못을 박아줬어요.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의 털실을 활용하여 구름과 빗방울을 표현해 주었답니다.
어린이날에 장난감이나 인형, 책 등을 선물할 건데요. 이와 함께 스트링 아트로 만든 근사한 액자도 아이 방에 걸어준다면 아이가 더 기뻐하지 않을까 싶어요.
선물할 일 많은 감사의 달 5월! 이번에는 내가 직접 만든 독특한 스트링 아트 액자로 받는 기쁨, 주는 기쁨을 두 배로 느껴보세요^^
철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아트를 만드는
철든 DIY 시리즈는 다음 시간에도 계속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