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 K리그 매니아와 포항스틸러스의 오랜 팬들을 흥분시킨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포항스틸러스의 K리그 우승 소식인데요 😀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가득했던 우승 현장을 Hello, 포스코 블로그지기가 지금 바로 전해드립니다!
추위에도 끄떡없는 원정 응원! 사상 최초의 리그 더블에 도전하다
결승전이 치러진 12월 1일, 매서운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울산 문수경기장 원정석을 가득채운 포항스틸러스 서포터즈들의 함성으로 우승에 대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 날 6년 만에 통상 5번째 K리그 챔피언에 도전했는데요. 지난 달 FA컵 우승에 이어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거머쥐게 되면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더블의 대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이었죠.
치열한 명승부 끝에 찾아온 기적같은 역전 우승!
하지만 리그 2위인 포항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울산과의 승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는데요. 동해안 더비 최강자를 결정짓는 울산 현대와의 운명의 한판! 뚫으려는 포항과 막으려는 울산의 에너지는 치열한 명승부를 만들었습니다!
90분이 지나 패색이 짙던 그 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스틸러스 선수들이 한 번의 기회를 결승골로 연결한 것인데요! 짜릿한 결승골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일 선수!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만들어 낸 선수들은 승리 후 즐거움을 만끽했는데요! 모두가 포항스틸러스의 우승은 어려울 것이라 말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끝내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기적은 찾아온다!”는 말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 해 열린 국내 모든 대회를 석권한 포항스틸러스인데요! 결승전의 값진 우승과 함께 2013년 내내 꺾이지 않았던 포항스틸러스의 뜨거운 기세, 정말 대단하죠? 포항스틸러스,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
우승 1등 공신, 황선홍 감독 & 김원일 선수 인터뷰
마지막으로 이번 우승의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황선홍 감독과 결승골의 주인공 김원일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감격에 넘치는 그들의 한 마디, 함께 귀 기울여 볼까요? : )
황선홍 감독 “3,500명의 서포터스를 위해서라도 승리만 생각했다”
열세인 상황에서 힘겨운 승부였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데요. 하지만 우리는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3,500명의 서포터스를 위해서라도 승리만 생각했습니다.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결승골의 주인공 김원일 선수 “기적은 노력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천금 같은 기회가 저에게 올 줄은 몰랐습니다. 최대한 침착하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제가 정말 골을 넣은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었어요. 모든 팀 동료들이 함께 노력했습니다. 정말 기적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듯 합니다!
포항스틸러스는 이대로 멈추지 않겠습니다. 2013년 시즌은 끝이 났지만 철저한 준비로 다음 시즌에서는 3관왕에 도전하려 하는데요! 여러분의 더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