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9일, 17번째 철의 날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는데요.
철강인들의 화합을 위한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부터 철의 날 기념,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수상작까지! 지금부터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감상해 보시죠~ 😀
지난 5월 21일, 경기도 미사리에서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는 철의 날을 기념하고 철강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철강산업의 도약과 위기 극복을 염원하며 드론 날리기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진행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세아제강 이휘령 사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현대제철 김영환 부사장, 고려제강 이태준 사장, 휴스틸 이진철 사장, 풍전비철 송동춘 회장, 심팩메탈로이 송효석 사장, 태경산업 문희철 부회장, 한국하우톤 임석순 사장, 번우 김충우 사장, 오인환 부사장, 포스코P&S 천범녕 사장 등 철강업계 CEO 30여 명이 참석했는데요. 여기에 마라톤 애호가, 철강 가족들까지 더해져 총 4천여 명이 함께 달리며 철의 날을 기념했습니다.
포스코를 포함한 철강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였습니다.
철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철강협회에서 개최하는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행사 중 하나인데요. 철강을 소재로 한 건축물과 조형물을 사진에 담아 철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그 규모가 훨씬 커지고, 우수작품도 많아 장려상이 무려 10편이나 추가 선정되었는데요. △대상 1명(상금 300만 원) △금상 1명(상금 150만 원) △은상 2명(상금 각 100만 원) △동상 3명(상금 각 50만 원) 등 총 48명에 대해 1,6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영광의 수상작을 함께 만나보시죠!
대상 – ‘협동’ (김영오 作)
△ 대상 수상작 – 김영오의 ‘협동’
제17회 철강산업 사진 공모전 영광의 대상은 김영오 씨의 ‘협동’입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본 건축 공사 현장의 모습인데요. 철제 구조물 속에서 협동하며 일하고 있는 인부들의 모습은 마치 작은 레고 속 세상을 내려다보는 듯이 친근해 보입니다. 철근으로 촘촘하게 지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금상 – ‘피아노 조형물’ (이재국 作)
△ 금상 수상작 – 이재국의 ‘피아노 조형물’
영예의 금상 수상작인 이재국 씨의 ‘피아노 조형물’은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촬영한 작품인데요. 철로 제작된 피아노 조형물에 송도의 황홀한 야경이 반사되어 감탄을 자아냅니다. 검푸른 하늘과 강렬한 조명, 그리고 철의 차가운 색감까지 더해져 그 조화가 흥미롭습니다.
은상 – ‘대청호의 별밤’ (조득환 作) & ‘터널’ (김미자 作)
△ 은상 수상작 – 조득환의 ‘대청호의 별밤’
첫 번째 은상 수상작은 조득환 씨의 ‘대청호의 별밤’입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대청호에서 찍은 사진으로, 동화 속 한 장면처럼 환상적인 감성이 느껴집니다. 땅거미가 내려앉아 옅은 주홍빛을 띠고 있는 자동차에서 주인공이 내려 하늘로 뻗어 올라간 조형물을 타고 별빛과 함께 사라져버린 것 같습니다.
△ 은상 수상작 – 김미자의 ‘터널’
다음으로 감상할 은상 수상작은 김미자 씨의 ‘터널’이라는 작품입니다. 일정한 간격의 철 구조물로 완성된 긴 터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마저 느낄 수 있는데요. 딱딱하고 강인한 철로 만들어낸 부드러운 곡선이 대조되어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동상 – ‘통일염원’ (이재인 作) & ‘부산의 밤’ (김세중 作) & ‘은어다리’ (김재현 作)
△ 동상 수상작 – 이재인의 ‘통일염원’
동상 수상 작품인 이재인 씨의 ‘통일염원’은 광주에서 출발하는 평양행 기차의 일부를 담고 있습니다.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는 곳인 평양에 대한 그리움이 녹이 슨 기차의 모습을 통해 느껴지네요. 쉽게 물러지지 않는 철만큼이나 통일에 대한 염원도 더 단단해 집니다.
△ 동상 수상작 – 김세중의 ‘부산의 밤’
또 다른 동상 수상작은 김세중 씨의 ‘부산의 밤’입니다. 밝게 빛나는 부산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이렇게 튼튼하게 지어진 부산의 고층 빌딩과 교량의 아름다운 모습! 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죠?
△ 동상 수상작 – 김재현의 ‘은어다리’
동상 수상작은 김재현 씨의 ‘은어다리’입니다. 경북 울진의 랜드 마크로 알려진 ‘은어다리’를 담아낸 작품인데요. 남대천을 지나기 위해서는 커다란 은어 속을 통과해야 하는 재미있는 조형물입니다. 물에 비친 잿빛 하늘과 은빛의 은어가 잘 어우러지는 사진이네요.
특별상 – ‘철제도시’ (전현진 作)
△ 특별상 수상작 – 전현진의 ‘철제도시’
특별상으로 전현진 씨의 ‘철제도시’가 선정되었습니다. 푸른 컨테이너 박스로 이뤄진 도시의 한 풍경을 포착하였는데요. 푸른색과 회색빛의 철제 도시 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도 상상해 볼 수 있겠네요!
장려상 – ‘연꽃과 세빛섬’ (김대형 作) & ‘무지개 다리’ (문수복 作) & ‘대화’ (황선영 作) 등 40편
△ 장려상 수상작 – 김대형의 ‘연꽃과 세빛섬’
장려상을 수상하신 김대형 씨의 ‘연꽃과 세빛섬’은 한강 세빛 섬의 야경을 포착한 사진입니다. 붉은빛으로 물 위를 비춰주는 연꽃 조형물과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주위를 밝히는 건물이 한강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 장려상 수상작 – 문수복의 ‘무지개 다리’
아무리 멋진 풍경이 있어도 직접 볼 수 없다면 안타까운 일이죠? 문수복 씨는 가파른 절벽을 이어주는 무지개다리를 포착하여 장려상을 수상하였는데요. 푸른 에메랄드 바다 빛을 볼 수 있게 도와주는 튼튼한 무지개다리, 한번쯤 꼭 건너보고 싶을 만큼 멋집니다.
△ 장려상 수상작 – 황선영의 ‘대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황선영 씨의 ‘대화’입니다. 톱니바퀴로 이뤄진 두 얼굴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조형물을 담아냈는데요.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타인과의 대화를 수많은 톱니바퀴로 표현하여 심오함을 주는 작품이네요!
모든 사진 출처: 한국철강협회 http://www.kosa.or.kr
철의 날 기념 인스타그램 이벤트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한 철의 날, 어떠셨나요?
잠시라도 우리 주변의 고마운 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포스코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