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친구 포석호에요~ 콩그레추레이션! 올해 7월 3일은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포항 1기 설비를 종합준공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인데요. 혹시 포동이들은 제철보국(製鐵報國)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맞아요~ ‘좋은 철을 만들어 국가와 국민에 공헌한다’는 뜻으로 故 박태준 명예회장이 자주 하신 말씀이죠! 철은 자동차, 조선, 건설, 가전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기초소재로서 ‘산업의 쌀’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답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1910년대만 하더라도 일제치하 군수공업의 일부에 불과했어요. 1918년 황해도 송림시에 일본 미쓰비시제철이 ‘겸이포제철소’를 건설했지만, 여기서 생산된 선철은 무기를 만들기 위해 모두 일본으로 실어갔대요.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우리나라 철강의 꿈은 1958년 최초의 종합제철 건설 계획 수립으로 구체화 됐는데요. 3개의 정부를 거치며 다섯 번의 좌절(1958.8, 1961.3, 1962.4, 1962.11, 1967.10), 여섯 번의 시도 끝에 결국 일관제철소 착공(1970.4.1)을 성공시켰답니다. 자본, 기술, 경험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출발한 제철보국의 단단한 꿈! 포항제철소 1기 종합 준공 50주년을 맞아 오늘은 저 포석호가 흥미진진한 대한민국 일관제철소 건설 대장정을 소개해 드릴게요!
21세기 세계 경제의 화두는 바로 탄소중립! 나날이 극심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포스코는 2020년 12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는데요. 2026년부터 석탄이 아니라 수소를 활용해 철광석을 환원하는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를 도입하고, 2030년에는 상용화 기술을 완성한 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랍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2050년의 포스코는 어떤 모습일까요? 포스코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석탄에서 수소로, 수소환원제철로 철의 새로운 역사를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