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의 소재로 메탈이 대세인데요. 메탈은 견고하면서도 실용적인 소재일 뿐만 아니라 제품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시켜주죠.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전자기기 시장에 부는 메탈 바람의 이유와 메탈 소재를 사용한 각종 제품들을 소개 드립니다!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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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로 메탈이 꼽히고 있는데요. 메탈은 강한 내구성을 갖춘 소재로 인기가 많고요. 또한 그 특유의 차갑고 매끈한 재질로 도회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표현하는데 적합합니다. 이러한 메탈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제품에 주로 쓰이죠!
메탈이 전자기기에 많이 쓰이는 또 다른 이유는 방수에 강할 뿐만 아니라 세균 번식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켜 주는 것인데요. 덕분에 실용성과 위생성 모두 잡을 수 있는 만능 소재랍니다.
이전에는 메탈 소재가 금속의 특성상 무선통신 연결 시 사용되는 전파를 방해하는 한계점이 있어 적용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주요 제조사들이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해왔고 마침내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죠!
△ 이미지 출처 – LG모바일 홈페이지
LG전자의 G5
이번 LG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인 G5가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이를 LG전자는 전면 부인하며 공식 성명을 통해 G5의 주 소재는 특수 알루미늄 합금이라고 밝혔습니다. G5는 마이크로다이징 기법을 사용한 주조 과정을 거쳐 프라이머 코팅이 적용되었는데요. 코팅된 회색 프라이머가 플라스틱으로 오해받은 것이죠.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 방식(Modular Type)’을 적용해 다른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물리적 결합뿐만 아니라 외부 개발자들과 함께 상생하는 ‘모바일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역대 G 시리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서랍처럼 빼어 분리하는 형식과 안테나선을 히든 안테나 형태를 적용해 디자인의 완결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프라이머(primer): 물체 표면을 부식이나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물체 표면에 최초로 도장하는 과정으로 이후의 도장을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애플스토어
애플의 아이폰7
애플의 아이폰 7이 출시 전부터 액체 금속인 리퀴드 메탈 소재를 쓸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영화 ‘터미네이터2’에 등장하는 살인 로봇의 소재로 알려진 리퀴드 메탈은 액체 상태에서 고체 상태로 변화가 가능하며, 철보다 무게는 가볍지만 강도는 3배 이상 강하다는 장점이 있죠.
특히 애플은 지난 2010년에 리퀴드 테크놀로지사로부터 이 특허 독점 사용권을 사들이고 관련된 특허를 잇따라 등록하는 등 이 소재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는데요. 아이폰7이 리퀴드 메탈로 제작된다면 스크래치에 강한 높은 실용성과 메탈 특유의 세련된 외관을 모두 갖춘 제품을 만날 수 있겠네요!
△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 노트북 9 메탈
요즘 노트북을 고르는 기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무게와 휴대성인데요. 삼성 노트북 9 메탈은 노트북 본체를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하여, 초경량 무게를 구현할 뿐만 아니라 견고한 내구성과 슬림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성능 부문에서는 인텔 6세대 코어 i3-6100U로 문서작업과 웹서핑, 영화 감상 등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256GB SSD 탑재로 속도가 향상되었고 소음이 거의 없어 장소를 불문하고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SD: Solid State Drive 회전이 필요 없이 자료를 읽고 저장할 수 있으며 가볍고 빠른 속도가 장점입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본 전자기기 시장의 메탈 바람 재밌게 보셨나요?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스틸캐스트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