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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동반성장지원단 우수사례 ① 기린산업] “베트남 판넬시장 합작투자 및 공동기술개발로 신시장 개척합니다”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우수사례 ① 기린산업] “베트남 판넬시장 합작투자 및 공동기술개발로 신시장 개척합니다”

2015/10/26

포스코그룹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5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된 과제들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는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그 첫 번째 사례로 중소 고객사와의 해외 동반진출로 신규시장을 개척한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의 기린산업 동반성장 지원사례를 만나보자.

 

충청남도 당진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린산업(사장 안정수)은 건물 내외벽과 지붕재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글라스울 판넬, 건축용 판넬을 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 기린산업 안정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포스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과 생산 프로세스 및 제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에 남다른 열정을 지닌 기린산업은 국내 고급판넬 시장에서 최고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넬회사로서 제2의 도약을 꿈꿔왔다.

 

해외사업 추진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찰나, 포스코 임원 동반성장지원단과의 만남은 기린산업이 해외시장 진출의 꿈을 실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포스코 임원이 직접 기린산업을 방문해VOC를 청취하는 한편 기술력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 이하 전문인력은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과 사내 IP프로젝트(Innovation POSCO Project)를 연계해 포스맥(PosMAC) 강재를 적용한 신규 판넬과 부자재 생산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고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더욱 돈독한 신뢰관계를 쌓았다.

 

또한 신규제품 개발을 위해 타 고객사와의 기술협력 네트워크도 연결해주어 패브릭라미 판넬(천 형상의 실크스크린 필름을 부착한 패브릭라미강판에 단열재를 채운 판넬)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고객 간의 상생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 차원에서 베트남 가공센터 POSCO-VHPC와 판넬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시장의 안정적 진입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기린산업과 포스코 모두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임원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이래 기린산업은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포스코 역시 기린산업과 연계된 강재 판매량이 증가했다.

 

방길호 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은 “고객과의 진정 어린 소통을 통해 고객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고, 이것이 결국에는 양사의 수익 창출로까지 이어졌다. 앞으로도 기술협력과 해외시장 추가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규모의 중소기업에서 출발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고급판넬 시장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한 기린산업. 글로벌 톱(top) 판넬 기업을 향한 기린산업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박형우 philpark@posco.com

 

<자료·사진=구매기획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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