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까지 부서 직무교육 돌입, 총 12개월 교육 후 최종평가··· 취업여부 결정
–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맞춤형 교과목 편성으로 실무 역량 높여
포스코 생산직 인턴사원 100명이 2월 19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3개월 간 받은 인성과 직무교육과정을 수료식을 마치고, 2월 22일 현장부서에 배치돼 그동안 배운 지식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참여한다.
▶ 2월 19일, 포항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일학습병행제 집합교육을 수료한 인턴사원들과 기술교육그룹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해 11월 30일, 생산직 인턴사원 100명은 일학습병행제* 교육과정에 입과했다. 취업희망자에게 업무를 하는 동시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이 과정은 실무형 인재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포스코는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단독기업형이면서 듀얼공동훈련센터형* 으로 일학습병행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포스코가 운영해오던 생산직 인턴사원 교육과정에 현장의 니즈를 추가 반영하고, 정부에서 시행하는 일과 학습 병행제도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스펙보다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도 인성교육과 직무교육을 각각 강화해 다른 교육프로그램과 차별화하고, 포스코가 목표로 하는 인재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하되 부서별 직무수준에 맞게 편성한 교과목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은 지난 3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집합교육(Off JT; Off the Job Training) 형태로 집중적인 인성 및 직무역량 교육을 받았다.
수료식 이후 2월 22일, 각 부서에 배치된 인턴사원들은 그동안 쌓은 이론 지식에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면서 현장 경험을 더할 수 있는 9개월 간 직무교육(OJT; On the Job Training)에 들어갔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총 12개월의 교육을 수료한 후에는 최종 평가결과에 따라 이들의 포스코 정규직 신입사원 취업여부가 결정된다.
김진홍 기술교육그룹장은 "젊은 패기와 넘치는 열정으로 삶의 터전의 영역을 넓히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변화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하고 현장 직무교육 기간동안 특별히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최우수 교육생으로 수료한 김동현 인턴사원은 "현업에 맞는 맞춤형 실습을 통해 전문지식을 체득하고, 매일 성찰일지를 작성하고 사자성어를 학습하는 훈련으로 자율학습 능력이 높아졌다. 다른 인턴사원들과 31km 무박종주를 하면서 자신감과 동료애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소감을 전하고 현업 직무교육에도 최선 다할 것을 다짐했다.
▶ 포스코 생산직 인턴사원 100명은 12월 31일 포항제철소 정문에서 호미곶까지 31km 무박종주를 하면서 강한 정신력을 길렀다. 인턴사원들이 추위 속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 종주에 성공한 후, 축하 풍선을 날리고 있다. |
한편 기술교육그룹은 현업부서에서 OJT를 진행할 멘토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을 뿐만 아니라 양 제철소 각 부서에서는 2월 22일부터 시작된 OJT 후 정규채용 여부가 결정됨에 따라, 입사 후 수행할 직무내용을 중심으로 교재를 만들고 멘토사원을 선정하는 등 내실있는 교육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조우현woohyun@posco.com
<자료·사진=기술교육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