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요즘, 포스코에 ‘마이 리틀 챌린지(My Little Challenge)’ 바람이 찾아왔다. ‘마이 리틀 챌린지’는 포스코 가족들을 대상으로 개개인의 삶은 물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목표(챌린지)를 자율적으로 선정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 리틀 챌린지는 △텀블러 사용하기 △하루 1만 보 걷기 △계단 오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ESG 관련 기사 읽기 등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챌린지 활동을 통해 포스코 직원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을 형성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챌린지를 실천하는 과정을 사진이나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료들과 소통할 수 있어 일상 속 작은 목표를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다.
마이 리틀 챌린지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뿐만 아니라, ‘하루 20분 운동습관’과 같은 건강관련 챌린지, 책읽기/자격증 공부하기 등 학습관련 챌린지, 감사 인사하기 챌린지 등 각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등록한 240여개의 다양한 챌린지가 등록되어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챌린지의 65%가량이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이다. 그럼 포스코 임직원들이 직접 선정한 탄소중립 대표 챌린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챌린지 사례① 하루 5,000보 기부하기(App ‘빅워크’ 활용)
‘걸음을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포스코 임직원이 선정한 탄소중립을 위한 대표 챌린지 첫 번 째는 바로 ‘하루 5,000보 기부하기’다.
그런데 “걸음으로 기부가 가능한가?”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대답하시라! 기업과 단체가 수혜처의 정보를 바탕으로 캠페인을 설정하고, 캠페인 참여자로부터 걸음을 기부 받아 캠페인을 완성하는 사용자 참여형 기부 모바일 플랫폼(*빅워크)이 존재한다.
‘걸음’으로 건강 챙기기, 대기 오염 줄이기 그리고 기부도 하니, ‘하루 5,000보 기부하기’ 챌린지는 일석이조를 넘어 일석삼조라고 할 수 있다. 앱을 통해 본인의 걸음 수를 포인트처럼 쌓은 후, 기업과 단체에서 설정한 비영리 단체를 위한 캠페인에 걸음을 기부해 사회에 공헌하는 방식으로 포스코의 기업시민 정신이 깃든 대표적인 챌린지라 할 수 있다.
챌린지 사례② 플라스틱 뚜껑/병목 고리 수집하기
‘못쓰는 플라스틱의 재발견’. ‘플라스틱 뚜껑/병목 고리 수집하기’ 챌린지는 분리수거 배출을 해도 선별작업에서 재활용이 되지 않아 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서 업싸이클링하는 챌린지다.
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난 플라스틱 병은 분리수거하고 병뚜껑은 따로 모아 서울환경연합에서 운영하는 ‘플라스틱 방앗간’으로 보내어 치약튜브 등을 짜는 튜브짜개로 재탄생한다. 재탄생한 튜브짜개는 챌린지 참여자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다.
챌린지 사례③ 자차 배출 온실가스 기록하기
‘건강한 지구를 위한 작은 배려’. 최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의 14%를 차지하고 있어(확인하세요!) 자동차 배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포스코인들도 자차 배출 온실가스 기록하기 챌린지로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온실가스 기록하기 챌린지는 회사에 출•퇴근시 자기 차량을 통해 발생한 온실가스를 계산해 사내 채팅창에 기록하거나 대중교통이나 도보, 카풀 등을 이용한 경우 자율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기재하는 챌린지다.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하다 보면, 얼만큼 온실가스를 배출했는지 직접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이 가능하며, 또 자동차 이용을 최소화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할 수 있는 챌린지다.
챌린지 사례④ 금수저, 은수저 챌린지
‘환경을 위한 생활습관은 아주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일일 플라스틱 배출량은 전년 같은 대비 약 15% 상승한 853톤을 기록했다고 밝힌 만큼, 국내 일회용품 배출량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포스코의 마이 리틀 챌린지에서는 이러한 일회용품을 줄이는 부분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금수저, 은수저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내에서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거나 싸올 경우, 일회용 수저 및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챌린지로 직접 가지고 온 수저를 사용해 사내 앱 대화방에 “00일 집에서 가지고 온 수저를 사용했어~”식의 메시지를 남기는 챌린지다.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 식사를 같이 하면서,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포스코 친환경 대표 챌린지로 꼽을 수 있다.
포스코는 ‘마이 리틀 챌린지’를 시즌제로 운영하여 앞으로도 부서별 챌린지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작지만 꾸준한 기업시민 실천활동이 포스코 직원들 개개인의 습관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포스코 고유의 문화로 뿌리내리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