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열대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나라 인도네시아!
무역흑자 확대 및 풍부한 천연자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교육 현실은 대학교육을 이수한 교사가 전체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하다고 하는데요.
포스코에서는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교육환경 향상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였는데요. 지금부터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
인도네시아에서 ‘즐거운 학교’를 꿈꾸다! 포스코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
포스코가 지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ChildFund Korea)이 운영하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
교육환경 개선 사업의 대상 학교로는 차일드펀드인도네시아(ChildFund Indonesi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제철소 인근에 위치한 사망라야(Samangraya)·꾸방사리(Kubangsari)·뜨갈라뚜(Tegalratu)의 3개 마을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는데요.
이 사업은 ‘스꼴라 아식(Sekolah Asik·즐거운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1)교사 교육스킬 향상 프로그램, 2)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3)교육인프라 개선 프로그램, 그리고 4)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크라카타우포스코는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7대 3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제선, 제강, 후판공정을 갖추고 있고, 년간 슬라브 180만톤과 후판 120만톤을 생산합니다.
특히, 포스코가 동남아 최초로 준공한 인도네시아의 일관제철소이기도 한데요! 일관제철소 사업에는 건설, 발전, IT 등 각 분야의 패밀리사 역량이 총 집결되어 해외제철소 건설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가동을 통해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를 연결하는 철강벨트를 완성하고 동남아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자!
지난 9월부터 제철소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크라카타우포스코의 교육환경 개선활동!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부서 단위로 전개되는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열악한 인도네시아의 교육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왔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이 활기차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함께 자세히 살펴 볼까요? : )
교사의 자질 향상은 물론,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까지!
현재 인도네시아에 대학교육을 이수한 교사가 전체의 3분의 1도 되지 않아, 교사의 자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인데요. 이 때문에 크라카타우포스코에서 실시한 ‘교사 교육스킬 향상 프로그램’은 특히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변 학교들의 요청으로, 2014년에는 총 6개 학교, 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확대 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학생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은 공급자가 아닌 수혜자 입장에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운영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는데요!
학생들의 참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3개의 시범학교의 학생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교육환경 개선사항들을 직접 제시하고, 토론을 통해 개선 아이템을 확정하는 데 참여하였습니다.
교육인프라 개선 및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Cilegon) 지역 인근의 학교 대부분은 교실에 책걸상이 없어 바닥에서 수업을 하는 열악한 상황인데요. 심지어 화장실 이용하기 위해선 인근 주택까지 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공립학교는 상대적으로 여건이 양호한 편이지만, 빈곤층을 위해 설립한 사립학교의 경우, 예산 부족으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은 상상할 수도 없는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책걸상을 포함한 교육기자재를 공급하고 화장실·도서실 등 교육 인프라 시설물들을 건립했습니다.
또,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익힌 교육 스킬을 활용해 향후 각 부서 단위로 전개될 교육 봉사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입니다~ 😀
크라카타우포스코 교육환경 개선사업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찔레곤 지역의 3개 시범 대상 학교에는 많은 긍정적 변화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선생님들이 다양한 교육 방식과 기법을 배우다보니, 선생님에게 교육받는 3개교, 1,071명의 학생들이 행복해 졌다고 합니다~ 예전보다 수업에도 적극적이고, 참여율도 쑥쑥! 올라가고 있다고 하네요! 또, 학교 개보수사업과도 연결되면서 학교가 계속 밝아지고 있습니다~:D
그렇다면,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의 소감도 한 번 들어볼까요~? : )
Webi Andriansah (환경관리팀, 환경 및 에너지부서 직원, 크라카타우포스코) : 학생들은 제가 그들의 큰 형님인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어요. 또한 학생들은 저의 일, 학교 경험, 가족 등에 관해 많은 질문을 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과 악수를 했을 때, 벅찬 감정을 느꼈는데요. 저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었을 뿐 아니라 제 삶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Ana Siva Urrohmah (SDN Samangraya Ⅱ 6학년) : 저는 SDN Samangraya Ⅱ의 학생인데요. 많은 친구들과 좋은 교실 덕분에 학교 가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우리가 낸 의견들이 반영될 새로운 교실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고, 그런 교실 환경이 학교 생활을 더욱더 즐겁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 한정된 스포츠 장비로 인해 참여할 수 없었던 많은 시합들을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장비가 학교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Waldatun TH (SDN Tegal Kidondong 교사) : 제가 참여했던 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이번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은 가장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고, 질문할 수 있었던 훈련이었습니다. 활동을 지원해 준 분들은 점심시간이나 오후 휴식시간에도 늘 적극적으로 질문에 답변해주었는데요. 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방법들을 실제로 학교에서 적용해 낼 자신감을 얻었답니다!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는 제철소 인근 지역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여러 모습들을 자세히 전해드렸는데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많은 학생들이 더욱 좋은 교육 환경에서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크라카타우포스코의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에 힘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