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간 공동협력 모델로 주목받아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KAIST, 서울대와 함께 대학 간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델의 공동교과목을 사상 처음으로 개설했다.
기업가정신과 벤처 창업을 주제로 하는 이 공동교과목은 대학 간의 교류협력 신모델로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물론, ‘거꾸로학습(flipped learning)’과 ‘공동캠프’를 접목시킨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KAIST, 서울대와 함께 대학 간의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델의 공동교과목을 사상 처음으로 개설하고,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기업가정신 POKAS 공동캠프’를 개최했다. |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포스텍 주관으로 개최되었으며, 포스텍, KAIST, 서울대 학생 등 총 40명이 참가하여 △기업가정신 및 기술혁신 △창업가 특강 △비즈니스모델 실습 등을 주제로 집중 교육 받았다.
특히 일방향적인 강의 방식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정과목의 사전 온라인 선수 강의를 통한 ‘거꾸로학습’ 접목, 비즈니스모델 실습을 위한 ‘해커톤’* 프로그램 도입 등 파격적이고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된 수업에서는 팀별로 아이템을 선정해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에 아이템을 직접 그려내고, 15시간 이상의 기획력 실습을 통해 자료를 만들어 발표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창업가 특강·커뮤니케이션 스킬·전문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창업가로서의 마인드와 매너, 아이디어 구상 등에 대한 방식도 함께 익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정우성 포스텍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이공계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기술 혁신을 모색하고, 기업가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창업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KAIST, 서울대는 앞으로도 우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우수 학생들간에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협력을 증진해 나가도록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