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박귀찬)이 해외법인을 이끌 우수 현지직원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소재 해외법인을 직접 방문해 우수 현지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표준콘텐츠(GTaLK;Global Teaching and Learning Kit)’ 기반의 ‘신임리더과정’과 ‘사내강사양성과정’을 운영했다.
포스코그룹이 해외사업 비중을 높이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차원의 체계적인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구축, 전 구성원에게 소속과 국적에 관계 없이 성장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올해 처음 도입된 신임리더과정과 사내강사양성과정에는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6개국 35개 해외법인의 우수 현지직원이 참여했다. 포스코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ICT의 현지직원도 함께 교육을 받았다.
신임리더과정은 리더로서 비전을 수립하고 이에 요구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임리더과정을 수료한 82명의 현지직원들은 포스코의 비전과 역사는 물론, 포스코그룹 리더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배우고 솔루션마케팅·재무·협상스킬 등 리더로서 갖춰야 할 각종 경영지식을 두루 습득했다.
▶ 10월 5일부터 3일간 POSCO-Maharashtra에서 진행된 신임리더과정 수료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내강사양성과정에는 59명의 현지직원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향후 현지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철학과 본사 방침 전파 등 각종 사내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올 연말까지 POSCO-South Asia, POSCO-America, POSCO-Mexico 등과 협업해 25명의 현지직원 사내강사를 추가로 육성하고 우수활동 직원은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현지직원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가치공유, 리더십, 경영일반, 제품지식 등 18개 과목을 글로벌표준콘텐츠로 제작하고 영어·중국어·일어 3개국어로 번역해 올 상반기 60개 해외법인에 배포했다. 교재, 강의교안, 동영상 등 강의와 학습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은 글로벌표준콘텐츠는 향후 해외법인 자체 교육기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지직원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18개 과목을 영어·중국어·일어로 제작한 글로벌표준콘텐츠. |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해외 대표법인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우수 현지직원을 해외법인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는 글로벌 교육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 교육 수료생 인터뷰 –
채수연 cream282@posco.com
< 자료·사진 = 포스코인재창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