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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에는 ‘철로 만든 엄지손가락’이 있다?

올림픽공원에는 ‘철로 만든 엄지손가락’이 있다?

2015/11/17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이 서울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공원이 바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인데요. 43만 평의 대지 위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시민을 위한 쉼터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죠.

 

올해부터는 올림픽공원에 숨겨진 9곳의 명소들을 차례로 감상하는 ‘올림픽공원 9경 스탬프투어’도 실시되고 있는데요. 그 9경 중 철로 만든 대형 엄지손가락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세한 이야기를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스틸캐스트’ 시간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풍광을 즐기기에 딱 알맞은 올림픽공원. 때문에 서울 대표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곳인데요. 그런 올림픽공원의 곳곳에 있는 9곳의 명소들을 ‘올림픽공원 9경’이라고 부릅니다. 제1경 평화의 문, 제2경 엄지손가락(조각), 제3경 몽촌해자음악분수, 제4경 대화(조각), 제5경 몽촌토성 산책로, 제6경 나홀로 나무, 제7경 88호수, 제8경 들꽃마루, 제9경 장미광장이 바로 그것이죠.

위의 9경을 돌아보는 좀 더 특별한 방법이 있으니, 바로 올림픽공원 9경 스탬프 투어인데요. 9경 중 한 곳을 방문할 때마다 용지에 스탬프를 찍어 안내센터에 제출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고, 올림픽공원도 알차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올림픽공원 9경 스탬프 투어를 즐기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및 만남의 광장에 있는 안내센터에서 스탬프 용지와 올림픽공원 9경이 표시된 지도를 받을 수 있는데요. 그리고 원하는 순서에 따라 9경을 차례로 돌아보며 구간별 스탬프를 용지에 찍으면 되죠. 각 코스 별로 가장 이상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표기되어 있으니, 사진을 한 장씩 남기며 돌아보는 것도 좋겠죠?

 

9경을 모두 돌고 난 후에는 다시 안내센터로 돌아가 스탬프 투어 완주 기념 기념품을 수령하면 됩니다. 안내센터의 운영시간인 오후 6시 전에 찾아가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올림픽공원 9경 스탬프투어’ 상세정보

  •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올림픽공원
  • 운영 기간: 2015년 1월 1일 ~ 2015년 12월 31일
  • 문의전화: 02-410-1114
  • 홈페이지: http://www.olympicpark.co.kr

 

 

 

Hello, 포스코 블로그지기가 올림픽공원 9경 중에서도 꼭 감상하기를 추천하는 곳은 바로 제2경에 해당하는 ‘엄지손가락’ 조각 작품입니다. 높이가 무려 6미터, 3층 건물 높이에 이르는 철 조각 작품인 ‘엄지손가락’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각가 세자르 발다치니(César Baldaccini)가 만든 것입니다.

 

1921년에 출생해 1998년 숨을 거둔 세자르 발다치니는 평생에 걸친 작품 활동 기간 동안 금속 소재에 천착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갔는데요. 그중에서도 철사, 철근, 볼트 등 버려진 철을 합쳐 재구성한 오브제적인 조각으로 금속 조각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였다는 평을 듣기도 한답니다.

 

이미지 출처 – 플리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엄지손가락’

 

‘엄지손가락’은 세자르 발다치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인 크기의 상식을 비튼 인체 조각들 중 대표격인 작품으로, 프랑스 파리에 12미터에 이르는 원본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올림픽공원에 있는 그 절반 크기의 작품은 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세워졌습니다. ‘엄지손가락’은 작가가 생전에 가장 큰 애착을 가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파리와 서울 외에도 세계 곳곳에 다양한 크기로 자리하고 있답니다.

 

세자르 발다치니는 국제 예술계의 대표적인 친한파이기도 한데요. 1993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수행하기도 했고, 유독 한국에서 개인전을 활발하게 열었었죠. 그의 말년에는 1995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프랑스관에서 전시한 그의 기념비적 작품 ‘520 tons’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는데요. 이는 수백 대의 페차를 프레스 기계로 압축해서 만든 520톤의 거대 작품으로, 쓰레기를 모아 만드는 ‘정크 아트’의 정수로 회자됩니다.

 

일생 동안 철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던 세계적인 예술가가 유독 한국을 사랑했다니, 정말 아름다운 인연이죠? 🙂

 

 

리움 미술관의 ‘큰 나무와 눈’

 

 

올림픽공원의 ‘엄지손가락’외에도, 서울 곳곳에는 철로 만든 예술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리움 미술관 옥외 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는 ‘큰 나무와 눈’은 최근 미술 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인도 출신 작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가 만든 작품으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공 70여개를 쌓아올려 다양한 감정의 중첩들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품을 보게 되면 반짝이는 금속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른 풍경이 비춰지며 묘한 감동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아니쉬 카푸어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는 미국 시카고 도심 밀레니엄 공원의 유명 조형물 ‘구름문’이 있습니다.

 

금호미술관 ‘스틸이글루’

 

 

야외가 아닌 실내 전시관에서 철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12월 13일까지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금호미술관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STS 제품인 ‘PosSD’를 소재로 만든 ‘스틸이글루’를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숲’을 주제로 한 높이 3.5m 규모의 조형물로, 입체적인 철재패널 177장을 가공, 조립해 제작한 작품입니다. 때문에 작품내부의 빛이 패널마다 다른 패턴으로 뚫린 구멍으로 새어 나와 주위 벽에 숲 형상을 만들어내는데요. 거울처럼 처리된 작품표면은 관객에게 자신의 모습을 비춰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적인 경험을 얻어갈 수 있게 했답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알아본 올림픽공원 9경 속에 숨겨진 철 예술 작품 이야기, 어떠셨나요? 다음 ‘스틸캐스트’ 시간에도 철에 관한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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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오륜동 |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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