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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캠핑족] #1. 포스코패밀리들의 리얼 캠핑 이야기

[열혈캠핑족] #1. 포스코패밀리들의 리얼 캠핑 이야기

2015/11/19

자연의 정취를 만끽하고 여유를 즐기는 데 더없이 좋은 취미활동인 캠핑! 이 캠핑을 제대로 즐기는 포스코패밀리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릴 적 보이스카우트와 아람단 캠핑에서부터 할인하는 텐트 충동구매 등 컘핑을 시작한 사연도 다양한 포스코패밀리들의 생동감 넘치는 캠핑 이야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포스코의 열혈 캠핑족을 소개합니다.

캠핑은 이렇게 떠나야 제맛!

저는 주로 사촌동생 가족이나 동료 가족들과 캠핑을 떠납니다. 여름에는 물고기도 잡고, 흐르는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도록 계곡을 선호하죠. 쌀쌀한 가을에는 숲이 우거진 캠핑장을 찾고요. 주로 텐트를 차에 실어 떠나는 오토캠핑을 선호하는데 간혹 차량 접근이 어려운 캠핑장이면 모든 장비를 리어카로 두세 번 나눠 날라야 해요.^^;;

최근 갔었던 곳 중에 강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산음자연휴양림이에요. 와이프는 해먹에 누워 책을 읽고, 저와 딸은 여기저기 뛰놀며 나무 막대기로 칼싸움을 하거나 계곡에서 물장난을 하지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인기가 많아 예약하기가 별 따기 수준이라는 것?

캠핑 유형은 연령대에 따라 달라져요. 가족들과 함께 오토캠핑을 시작했다가 아이들이 크면 부부끼리 최소한의 짐만 들고 가는 미니멀캠핑을 하지요. 그러다 마누라가 캠핑을 지겨워하면 저처럼 백패킹을 시작합니다. 배낭만 들고 떠나는 여행이다 보니 짐이 보통 15~20kg 정도 나가요. 때문에 여행 전에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패킹의 가장 큰 묘미는 바로 일몰! 해가 지면서 모든 이벤트가 시작된다고 할까요? 멋진 여명과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다음날 아침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올해의 소원을 비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죠.

처음 1년간은 가족하고만 여행을 다녔어요. 요즘은 처형 댁 식구들과 같이 캠핑을 즐기고 있는데 주로 국립공원과 국립 휴양림 캠핑장을 주로 이용합니다. 그중에서도 치악산 국립공원의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을 즐겨 찾고 있어요.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깝고 화장실, 세면대도 깨끗할뿐더러 이용요금도 저렴하거든요.

유쾌한 기억은 아니지만 올해 캠핑 여행 중에 야생 진드기에 물린 적이 있어요. 아이들과 야구 놀이를 하다가 숲 속 깊은 곳에 공을 주우러 갔는데 거기서 물린 것 같아요. 특이한 게, 전혀 증상이 없어서 샤워하다가 물린 곳을 발견했어요. 핀셋을 이용해서 진드기를 떼어내는 데 갈고리로 살을 파고들어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야외에서 캠핑을 즐기실 예정이라면 진드기를 조심하세요. ^^;;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을 소개합니다!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은 금대를 대표하는 사찰인 영원사 아래 위치한 야영 공간으로, 치악산의 우수한 자연 및 역사문화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매연 등 공해가 없는 독립형 영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시원한 나무그늘이 펼쳐져 있어 쾌적한 야영을 즐길 수 있는데요. 1일 1대 1구역 기준으로 성수기에는 16,000원, 비수기에는 1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저는 주로 가족들과 캠핑을 다녀요. 그중에서도 베스트 캠핑 플레이스는 바로 ‘중도캠핑장’입니다. 이곳은 제가 처음으로 두발자전거를 배웠던 곳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바나나보트를 탔던 추억의 장소에요. 한 번은 여느 때와 같이 아버지와 캠핑장 내 수영장에서 수영시합을 하자고 했는데, 평소와 달리 ‘수경이 고장 났다’며 자꾸 미루시길래 서운했던 적이 있어요. 결국 저의 채근에 못 이겨 수영시합을 해주셨죠.

나중에 알고 보니 바나나보트를 타시다가 급커브로 인해 강으로 빠지셨는데, 그때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즐겁게 캠핑하러 온 거라 아프단 말도 못하시고 저랑 수영시합까지 하셨던 웃픈(?) 에피소드죠. 아쉽게도 현재 중도캠핑장은 레고랜드가 들어서고 있어 폐쇄 중인데요. 일부를 캠핑장으로 조성 예정이라고 하니 조만간 또 다른 에피소드를 만들어 보려고요.(웃음)

우리 가족은 저와 아내, 7살짜리 쌍둥이 아들까지 모두 4명이에요. 가족 여행이다 보니 캠핑 장소로 선호하는 곳은자연휴양림이나 국립공원입니다. 자연휴양림은 예약하기 어렵다는 점만 제외하면 정말 최적의 캠핑지입니다. 보통 1박에 3~4만 원을 호가하는 캠핑장도 많은데, 자연휴양림은 1만 원 이내로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거든요. 숲해설이나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도 많고요.

2006년에 부모님을 모시고 강화도 국화저수지로 낚시 캠핑을 떠났는데요. 오래된 일이라 사진은 없지만, 어른이 된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캠핑이라 애착이 깊습니다. 취지는 좋았는데 아쉽게도 그날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어요. 낚싯대에 걸렸는데, 물고기가 너무 커서 놓친 거라고 위로하고 있습니다.(웃음)

캠핑 필수용품, 이것만은 꼭 챙겨라!

화로대는 숯불요리와 불멍의 필수품! 불멍이 뭐냐고요? 모닥불을 피워 놓고 멍 때린다는 캠핑 전문 용어에요. 보통 캠핑하면 모닥불에 둘러앉아 고구마나 밤을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잖아요. 화로대 하나만 있으면 로맨틱 분위기 연출은 문제없답니다.

백패킹은 주로 겨울에 많이들 떠나요. 풍경이 참 멋있거든요. 추위가 좀 걱정이긴 한데 버너 겸 히터 역할을 하는 리액터와 버너 위에 올려놓으면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원버너 히터를 챙겨가면 되죠. 여느 때와 같이 겨울 산으로 떠난 어느 날, 리액터를 깜빡하고 안 챙겨온 거예요. 커버를 씌워 놓으니 전혀 구분이 안 가서 원버너 히트만 달랑 들고 온 겁니다. 몸은 으슬으슬 춥고 버너가 없으니 요리는 못하고. 아주 낭패였어요.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원버너 히트는 산악회 회원분에게 기증해버렸습니다.^^;;

캠핑을 떠나면 떠날수록 짐은 늘어갑니다. 다른 짐은 다 빼도 이것만큼은 꼭 챙겨가는 게 있으니! 바로 셀프 스윙용 해먹줄이에요. 저는 캠핑장에 가면 아이들이 즐겁게 타고 놀 수 있도록 나무와 나무 사이에 해먹을 설치해줘요. 그네도 누가 밀어줘야 재밌듯이 해먹도 밀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재밌거든요. 셀프 스윙용 해먹줄이 있으면 만사 해결! 해먹이 설치된 곳에서 가까운 나무에 줄을 연결해 준 뒤, 해먹을 탄 사람이 잡고 당기면 그뿐입니다. 아빠도 즐겁고, 아이도 즐겁고!

캠핑 필수용품은 단언컨대 휴대용 와이드 가스 그릴이라고 외치고 싶네요!와이드 가스 그릴은제가 캠핑할 때, 무조건 챙기는 아이입니다. 캠핑뿐만 아니라, 놀러 갈 때 어디든 유용하기 때문이에요. 자금을 조금 더 투자하면 제품에 따라 와이드 불판, 전골 팬 등이 구성된 세트 상품이 있어, 구이뿐만 아니라 전골, 국물 등 다양한 요리할 수 있는 잇템이죠. 캠핑이라고 꼭 숯불에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편견은 버려주세요!

저는 자동차가 캠핑의 필수용품이에요. 물론 놓고 가는 경우(?)는 없지만, 평소에 차량관리를 소홀히 했던 탓에 캠핑을 가는 길에 차가 고장이 나서 온 가족이 고생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재작년 초, 가평으로 캠핑을 가는 도중 냉각수 점검을 하지 않아 차가 멈춰버렸어요. 아이들도 불안해하고, 제 체면도 말이 아니었죠.

캠핑을 다니다 보면 한적한 시골길,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다니는 경우가 많고 차량에 짐도 많이실려 있기 때문에 타이어 · 냉각수 · 기본 공구 구비 등 평소에 차량관리를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캠핑에 입문한 계기에서부터 캠핑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까지, 포스코패밀리들의 캠핑 이야기, 무척 흥미로웠는데요. 캠핑 새내기들을 위한 팁과 캠핑 요리에 대해 소개해 드릴 다음 편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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