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헌혈자 5만 2000명 육박··· 지역 대표 헌혈 행사로 자리매김
포스코가 12월 13일 서울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 광양 소본부 대응접실에서 각각 기증 행사를 개최하고 헌혈증서 2000매를 기증했다. 올해 5월 포항소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측에 기증한 1000매를 합하면 총 3000매 규모다.
서울 헌혈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윤희수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장은 “포스코 임직원분들께서는 약 10여 년 전부터 매 분기 자체 헌혈 행사를 통해 지역 혈액 수급에 상당한 기여를 해오고있다. 임직원분들께서 기꺼이 내어주신 소중한 헌혈 증서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대한적십자사는 2004년 헌혈 약정식을 맺은 이래 서울과 송도, 포항, 광양 지역에서 지역별 특성을 살린 ‘헌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누적 5만 2천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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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12월 13일 서울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에서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식’을 갖고 임직원 헌혈 증서 1000매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이두현 사회공헌그룹장, 윤희수 서울남부혈액원장. |
서울 지역은 분기별로 헌혈 행사를 실시해왔으며, 포스코그룹 임직원 뿐 아니라 서울 사무소 입주사 직원 및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헌혈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은 반기별로 헌혈 행사를 진행중이며, 매 행사마다 참여자가 1000여 명에 이르는 등 참여 열기가 상당히 뜨겁다.
광양은 1998년 시작 이래 올해 6월, 누적 헌혈자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헌혈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도시 중 하나다. 광양소의 헌혈 누적 참가자 2만 명 기록은 단일 사업장으로는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진기록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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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12월 13일 광양 소본부 대응접실에서 개최된 ‘사랑의 헌혈 증서 기증식’에서 광양제철소 임직원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기증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태석 광주전남혈액원 헌혈개발팀장, 나병진 광주전남혈액원장, 배근상 안전방재보건그룹장, 채지혜 건강증진섹션리더. |
12월 13일 헌혈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광양제철소 배근상 안전방재보건그룹장은 “최근 혈액이 부족해 응급환자 수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주변 이웃을 돕고 생명을 살리는 헌혈이야말로 진정한 사랑 나눔이라 생각한다.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온기가 지역사회에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가 기부한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나 백혈병 아동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문병걸 benmoon@posco.com
<자료=사회공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