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겉옷이 조금씩 얇아지며 봄이 느껴지는데, 봄을 맞이해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포스코 뉴스룸이 사심 가득 담은 국내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바로, 2021년 11월 18일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로, 스페이스 워크와 함께 둘러볼 주변 여행지까지 준비했다. 지금 포스코 뉴스룸과 함께 포항으로 떠나보자!
환호공원의 롤러코스터? 아니죠~스페이스 워크!
개장한 지 채 6개월도 되지 않았는데 포항의 핫플로 자리잡은 스페이스 워크는 포항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잘 알려진 환호공원에 위치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관람객들이 작품 위를 직접 걸으면서 작품과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예술 작품으로 총 트랙 길이는 333미터, 가로 60미터, 세로 57미터, 높이 25미터로 웅장한 자태를 지니고 있다. 스페이스 워크는 100% 포스코 강재로 제작되었으며, 포스코의 역량과 기술력이 총동원된 작품이라는 사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9시까지 열려 있어, 햇빛에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도 해 질 녘 석양빛에 물들어가는 모습도 취향에 따라 감상할 수 있다. 환호공원3주차장에 세우면 제일 빠르게 스페이스 워크를 만날 수 있다는 꿀팁도 잊지 말자!
-스페이스 워크 알아보기 시리즈
가슴이 탁 트이는 영일대 해수욕장
스페이스 워크를 둘러보았다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영일대 해수욕장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포항의 대표 해변인 영일대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자그마치 1,750미터로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탁 트인다.
영일대 해수욕장에서는 포스코와 영일만이 건너다 보이며, 웅장했던 스페이스 워크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도 있다.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여행의 묘미인 죽도시장도 위치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겨보자.
Park1538에서 경험하는 포스코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
혹시, 스페이스 워크를 시작으로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며 랜선 관광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셨는가? 이번에 둘러볼 포항 관광지는 포스코의 복합 문화 공간 Park1538로 열린 공간 ‘Park’와 순철(純鐵)의 녹는점 ‘1538’을 의미한다. Park1538은 포항제철소가 내려다보이는 포스코 본사 옆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햇빛, 바람, 물이 담긴 수변공원, 포스코의 53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철 이야기와 포스코의 비전을 펼쳐놓은 홍보관, 포스코를 빛낸 철강인을 기억하는 명예의 전당. 그리고 이들 공간을 이어주는 차오름길과 구름다리까지. 포항을 찾는 여행객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특히, Park1538 홍보관의 대표 콘텐츠인 ‘철의 문명’은 지난 ‘2021년 앤 어워드(Awards For New Digital Award)’에서 디지털 최고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Prix)를 수상했다. 문명의 꽃인 철을 환상적인 360도 영상과 실시간 반응형 기술로 구현하여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항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해돋이 명소 호미곶!
호미곶은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범의 꼬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지도 상에서 마치 호랑이의 꼬리처럼 튀어나와 호미곶으로 불리게 됐는데, 해맞이공원에 위치한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유명한 곳이다.
우리나라 내륙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비곤 한다. 호미곶을 생각하면 흔히 바다에 있는 커다란 손을 떠올리는데, 마주 보는 위치에 손 조형물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
환호공원의 스페이스 워크를 시작으로 해안가를 따라 영일대 해수욕장, Park1538, 호미곶까지 포항의 관광지를 함께 살펴보았다. 푸른 바다를 랜선으로 보기만 해도 가슴이 탁 트이는 것만 같은데. 물회, 과메기처럼 먹거리도 풍성한 포항을 이번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