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철 소재의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텀블러입니다. 음료를 따뜻하게, 혹은 시원하게 유지해 주는 데다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소재여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하지만 이 텀블러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엄청난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 세균 없이 깨끗하게 이용하기 위한 방법,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확인해 보세요~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 세균의 온상?
지난 10월 26일 방송된 KBS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텀블러에서 세균이 얼마나 번식하는지를 실험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한 모금 마신 커피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텀블러와 플라스틱 소재 텀블러에 담고 실온에 1시간 동안 두어 세균이 얼마나 증식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플라스틱 텀블러에서 약 3만 마리,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에서 약 2만 3천 마리의 세균이 검출된 것이죠. 또한 두 텀블러를 3시간 더 실온에 둔 뒤 한 번 더 확인했을 때는 두 텀블러 모두 6만 5천 마리의 세균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세균의 온상이 되는 텀블러! 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이 세척해 주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는 스테인리스 텀블러 세척 법! 지금 확인해 보세요.^^
세균 200% 제거하는 텀블러 세척법
베이킹 소다 + 뜨거운 물만으로 세척 끝?!
베이킹 소다는 청소부터 설거지, 빨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의 세척에 널리 이용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세제입니다. 약알칼리성 물질인 베이킹소다는 지방 성분 등을 수용성으로 변화시켜, 기름때 등을 쉽게 제거하게 해 주죠. 또한 물과 만나면 결정이 부드러워져, 물건의 표면에 흠집을 내지 않고 세척할 수 있습니다.
이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텀블러를 세척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텀블러에 베이킹 소다 한 수저, 그리고 끓인 물을 붓고 잠시 두면 베이킹 소다가 텀블러 속의 때를 흡착해 제거하는 것이죠. 혹은 그릇에 베이킹 소다를 탄 물을 받아 두고 텀블러를 담가 두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텀블러 뚜껑까지 깨끗이 세척하려면 두 번째 방법으로 세척하는 것이 더 좋겠네요~
식초의 살균 효과, 텀블러 세척에도 Good!
식초 역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없으면서도, 살균과 세척, 방부, 탈취 효과가 뛰어나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친환경 세제인데요. 잘 알려진 살균 작용은 물론, 식초의 산성 성분이 단백질이나 지방 성분 등을 응고시키기 때문에 텀블러 속의 물때나 찌든때를 응고시켜 제거하는 작용을 하죠.
식초를 이용해 텀블러를 세척하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물과 식초를 10:1의 비율로 섞은 다음, 이 물에 텀블러를 10~20분 간 담가둡니다. 그리고 텀블러를 물로 깨끗이 헹궈 주면 됩니다. 혹시 텀블러용 솔이 있다면 식초물이 제거되도록 문질러 주는 것도 좋겠죠?
치약, 양치에만 쓰지 말고 텀블러 세척에도 활용해 보세요~
텀블러를 비롯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의외의 재료가 또 하나 있으니, 바로 치약입니다. 치약은 집 안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재료이면서도, 세척과 살균 효과가 확실하고 인체에도 안전한 세척 재료라 할 수 있죠.
치약으로 텀블러를 세척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안 쓰는 칫솔에 치약을 약간 묻혀 텀블러 내부와 뚜껑 등을 칫솔질을 해 닦아 주는 것이죠. 텀블러 외에도 치약으로 스테인리스 소재로 된 수도꼭지, 수저나 포크, 냄비 등을 세척해도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텀블러를 세척한 다음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준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 주어야 합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닫아 두면 오히려 세균이 두 배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죠.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가능한 친환경 텀블러 세척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세균도 제거해 주는 데다, 우리 몸에도 해롭지 않으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네요! 텀블러 세척하기 귀찮다고 미루지 마시고,
오늘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소개해 드린 내용 참고하셔서 늘 세균 없는 깨끗한 텀블러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