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와 소통, 친환경 공간으로 구성된 창업의 허브, 우리는 그 곳을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라 부른다.
최근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포스코 뉴스룸이 들고 왔다.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위한 시작, 압도적인 규모와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의 A to Z를 소개한다.
포스코가 작년 강남구에 체인지업 그라운드 서울을 론칭한 후, 1년만인 올해 7월,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개관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1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 준비 중이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유니콘 기업을 꿈꾸고 있다. 사업영역은 기계•소재,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 화학•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대한민국과 세계의 기술 경계를 책임질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위한 시작,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지금부터 속속들이 파헤쳐보자.
l 연면적 28,000㎡ 의 규모,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둘러보기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지상 7층, 지하 1층, 연면적 28,000㎡ 의 규모를 자랑하며,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연구지원, 투자 육성 등 기존 창업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 센터들과는 규모와 시설부터 남다르다. 특히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각 층별로 각기 다른 테마와 주제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 /li>
POS 아카이브 앤 갤러리에서는 미디어 아트월을 통해 포항의 모험적 제철소로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포스코의 역사와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갈 스타트업들에 대한 정보들을 새로운 세대의 느낌에 맞는 비주얼과 영상으로 맞이한다.
2층 로비에는 3층 중정까지 연결되는 가로 8.5M, 세로 9.0M의 대형 미디어 갤러리가 있으며, 여기서 이이남 작가의 ‘CHANGeUP LIGHT’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를 비추는 빛과 포항을 상징하는 바다 에너지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으로 역동적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벤처벨리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3층과 4층 공간은 ‘사람(people)’을 주제로 한 기술과 사람이 연결되는 공간이다.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3F), 빅데이터와 사회 연구가 만나 빅데이터를 통해 사람과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4F), 뮤직 라운지(4F), 플레이라운지(4F) 등이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 이 곳을 통해 미래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한 깊은 인사이트가 제공될 것이다.
- /li>
5층부터 7층까지는 ‘비즈니스(business)’를 주제로 실제 업무를 할 사무실과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 입주사들은 미래의 유니콘을 꿈꾸며 리더십을 키워갈 예정이다.
- /li>
특히 7층은 실험실 기반 창업기업 및 기업부설 연구소가 들어섰다. 포스텍 내의 설비 이외에도 별도의 벤처기업 실험실 및 연구공간을 비롯해 입주사를 위한 개별 사무실과 오픈 라운지, 공용키친, 수면실 등 휴식 편의공간 등이 제공된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층별 시설을 영상으로 보다 생생하게 확인해보자!
l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거점으로 선택한 배경
포스코는 글로벌 경쟁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을 때 입지하는 요소는 수도권과 포항 어디든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신물질, 신약,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는 AI 연구 등에 있어 포스텍은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든든한 후원자다. 또한, 포스텍의 과학기술에 대한 누적된 연구성과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사들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조언자, 파트너가 될 수 있다.
결국, 얼마나 더 높은 생각과 기술에 연결될 수 있는가가 중요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이러한 고민을 통해 포스텍이 입지한 포항에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거점을 두는 것이 최적이라는 결론에 달했다. 포항은 이미 벤처육성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기에 스타트업들에게는 하나의 클러스터가 될 수 있는 장소다.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입주기업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포스코는 세 가지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①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비롯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타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신소재 개발, 빅데이터 처리, 그리고 인공지능 플랫폼 등 기존 스타트업 기업들로서는 일부 모듈만을 도전할 수밖에 없던 현실을 극복하고 있다.
② 재무적 연결고리의 완비
기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만큼의 꿈을 꾸지 못했던 것은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회사의 신성장 사업 발굴과 연계하기 위해 포스코는 2019년부터 국내외 우수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벤처펀드에 지속적으로 출자를 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2,250억 원을 출자하여 6,5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출자하여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③ 사업적 네트워크 지원
작년 개관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서울, 올해 7월에 개관한 포항까지 입지에 구애받지 않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마켓플레이스(IMP)를 통해 확보된 스타트업 네트워크 및 국내•외 글로벌 기업간의 사업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만 갖춰진다면 글로벌 수준의 협력이 가능하다.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그 나라와 지역의 미래를 책임진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와 문화 집중도가 점차 심화되고 있기에, 포항과 서울을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연결고리의 기반을 다진다면 단순히 성공한 유니콘 기업 육성만이 아닌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기업 성장 모델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 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글로벌 도전을 시작하는 이유 또한 미국이 가진 실리콘 밸리와 경쟁 가능한 수준의 뉴 비즈니스 밸리를 건설함으로써 다른 지역과 격차를 벌리며 성공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l 글로벌 벤처로 도약, 스타트업 서포트 프로그램(Startup Support Program)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는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벤처로 도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의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일명 ‘스타트업 서포트 프로그램(Startup Support Program)’은 창업보육, 판로지원, 투자연계, 네트워크의 4가지 주제별로 이 기업들이 실질적 도약을 하기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l 포스코 벤처플랫폼 및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
포스코는 벤처투자가 활발한 유망분야에 포스코가 이미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하여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벤처펀드 운영을 통해 미래 유망산업 센싱 및 신사업 후보 우수벤처 지원을 통해 상생의 미래산업 도메인을 조성했다. 그 핵심은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 그리고 자본의 매칭과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로 지속적인 관리와 관계, 후속 벤처 발굴과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벤처밸리
벤처밸리는 2030년 포스텍 창업 연간 100명, 2개 유니콘 기업 배출을 목표로 한다. 우수 인재 및 연구 성과를 발굴하고 창업으로 연계시킬 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 발굴 근간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新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 세계 최고 창업 인프라 구축, 그리고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가 서로 선순환체계를 통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중이다.
벤처펀드
포스코는 벤처밸리 조성과 더불어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미래 유망 분야 및 포스코 신성장 전략 분야의 벤처기업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벤처펀드는 창업 초기 Seed 단계 스타트업부터 상장 기업에 이르기까지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전(全)주기 투자가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우수 운용사를 활용하여 수익성 확보 및 투자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벤처펀드가 장기적으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회수된 자금은 재투자할 계획이다.
2019년 벤처펀드 조성을 위한 협력기반을 만들기 위해 포스코-중소벤처기업부-벤처캐피탈협회 간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유망 분야에 투자하는 씨앗/성장 펀드와 회사의 신성장 전략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CVC 펀드를 모두 결성해 전주기 투자의 기본 틀을 완성했다. 국내•외 우수 운용사가 운용하는 9개 펀드에 2,250억 원 출자를 승인받아 6,5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결성, 현재까지 국내•외 330개 이상의 벤처기업에 5,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지속적으로 펀드 출자하여 우수한 투자기업 Pool을 확대하고, Value-up 활동을 통해 그룹의 중점추진사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요람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 희망사들에게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며, 성장을 통해 스타트업을 졸업한 이후에도 이 공간을 통해 세계를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꿈의 시작,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