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8월 29일 ‘포스코 키즈콘서트’ 네 번째 공연 <브레멘 음악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브레멘 음악대> 공연은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600명의 관객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연은 1회(오후 2시)와 2회(오후 5시) 두 번 상연됐으며 각각의 공연에 앞서 오프닝 마임 공연도 마련됐다. 1회와 2회 공연 사이에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의 이벤트도 운영되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다채롭게 했다.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 그림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를 소재로 한 공연 작품이다. 나이가 들어 주인에게 버림받은 개와 고양이, 그리고 당나귀와 수탉이 우연히 만나 음악대에 들어가기 위해 브레멘을 향해가는 여정에서 겪는 모험담을 그렸다. 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어린이 관객들에게 전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공연에서는 어린이 관객들이 캐스터넷츠 등 타악기를 전달받아 배우들과 합주에 참여하는 등 기존 공연에는 없는 프로그램으로 더욱 특별한 ‘키즈콘서트’를 기획하고자 했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어린이 관객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가족들이 함께하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의 정서발달에 기여하는 한편 미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올해 2월부터 ‘포스코 키즈콘서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첫 공연 <구름빵 동요콘서트>로 막을 올린 후 지금까지 <오즈를 찾아서>(4월), <번개맨과 함께하는 모여라 딩동댕>(5월) 등 세 차례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브레멘 음악대> 공연은 지난 6월 상연 예정이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에 따른 예방 조치 차원에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박형우 philpark@posco.com
<자료·사진=PR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