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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포스코콘서트’ 대중 공연으로 격(格)을 높이다

부활··· ‘포스코콘서트’ 대중 공연으로 격(格)을 높이다

2017/09/11

– 33개월만에··· 소외계층∙지역주민 등 500여 명 초청
– 아이유∙최백호∙신설희밴드 무대 올라 관객과 함께해

포스코콘서트가 9월 9일 포스코센터 로비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포스코가 포스코센터 사옥에서 다시 공연을 선보인 것은 2014년 12월 포스코음악회 이후 33개월만이다.

포스코가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는 의미에서 ‘우리, 다시’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특별히 소외계층으로 초청한 다문화 가족 40명, 일반 시민, 그룹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 포스코가 9월 9일 포스코센터 사옥에서 포스코콘서트를 열였다. 포스코음악회 이후 33개월만에 재개한 무대에서 초대가수 최백호(왼쪽)와 아이유가 열창하고 있다.[사진=홍성훈 홍보실]

 

공연은 신진밴드인 ‘신설희 밴드’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신설희 밴드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몽환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낭만을 노래하는 호소력 짙은 가수 ‘최백호’가 무대에 올랐다. 최백호는 ‘열애’, ‘낭만에 대하여’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특유의 목소리로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공연의 피날레는 전 연령층을 거쳐 두루 인기가 높은 ‘아이유’의 무대로 꾸며졌다. ‘아이유’는 ‘금요일에 만나요’, ‘너랑 나’ 등 히트곡을 열창한 후 가진 무대 인터뷰에서 “3년만에 재개하는 포스코콘서트 첫 오프닝에 초대해줘 영광이다. 엄숙한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관객반응이 좋아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콘서트를 관람한 한 시민은 “TV에서 보던 유명가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 강인한 국민기업 포스코가 아닌 문화기업으로서의 또다른 모습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 포스코가 9월 9일 포스코센터 사옥에서 포스코콘서트를 열였다. 포스코음악회 이후 33개월만에 재개한 무대에서 초대가수 최백호(왼쪽)와 아이유가 열창하고 있다.[사진=홍성훈 홍보실]

 

한편 포스코는 대중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공연을 부활시켰다. ‘포스코콘서트’라는 명칭은 전 그룹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전을 열어 직접 뽑았다.

포스코는 이날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다른 테마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스타급 가수는 물론 재능있는 신진 아티스트를 초대해 아티스트들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공연은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며, 실력파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인디가수 ‘치즈’ 및 신진 밴드(미정)가 대중 앞에 찾아간다.

허재원 hurjaewon@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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