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1월 18일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10주년 행사를 개최하고, IMP 미래 10년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다.
앞서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10년의 발자취>를 통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의 지난 10년을 돌아보았다면, 이번 편에는 IMP 10주년 행사를 비롯해 제22회 IMP 선발기업, Biz-Day 등 생생했던 행사 이모저모를 살펴볼 시간이다.
l 포스코 IMP & Biz-Day 부스 둘러보기
1부 행사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참가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제22회 IMP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총 7개사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2층에 마련된 부스에서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장이 마련됐다. IMP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은 IMP 22기 참가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며 각 기업들의 기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l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10년, 더욱 뜻깊은 축하와 응원
이어 체인지업 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10주년을 축하하는 본격적인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고영하 엔젤투자협회 회장,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대표 벤처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IMP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성장사업 발굴 채널로 지속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도자로서,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 갖춘 벤처기업들을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육성해 ‘또 하나의 포스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은 축사에서 “지방도시들을 하나의 경쟁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었을 때 대한민국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포항은 포스텍이라는 훌륭한 대학과 포스코라는 세계적인 기업이 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가능성을 보여줬을 때 포항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지방도시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가지는 의의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도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했다. “포스코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서 기업과 지역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며, “올해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개관해 지방 중소도시에서 창업 및 벤처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포스코 IMP는 대한민국 대기업 최초로 시작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창업‧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포스코 IMP를 통해 새로운 유니콘 기업들이 많이 생겨나 대한민국이 벤처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하며 10주년을 축하했다.
l 우리의 시작,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이어서 IMP 10주년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대기업 최초 스타트업 발굴 육성프로그램을 시작한 포스코와, 10년의 길에 함께 한 동반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l 다가올 미래 10년의 계획
지금까지 IMP의 역사를 되돌아봤다면, 향후 IMP 미래 10년의 모습은 어떠할까. 김근환 포스코 벤처벨리그룹장의 IMP 미래 10년 계획 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포스코는 IMP의 목표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확장한다고 미래 10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으로 세계경제질서가 급변함에 따라 포스코도 벤처생태계의 변화를 모색하게 된 것이다. 새롭게 달라진 IMP와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융합해 그룹 성장전략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강화하는 것이 포스코가 세운 향후 10년 미래의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Good To Great’ IMP 비전선포식이 진행됐는데, 참석한 내빈들이 함께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며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을 배출’하는 등용문으로의 포스코의 포부를 보여주는 뜻깊은 세레모니가 1부 행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는 IMP 선발 벤처기업 부스가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제22회 IMP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나노에버 ▲라이트비전㈜ ▲(주)세븐미어캣 ▲㈜케미스토리 ▲㈜팀요트 ▲㈜포스리젠 ▲㈜하이드로럭스 총 7개 기업으로, 현장에서는 벤처기업들을 위한 ‘데모데이’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각 IMP 선발 벤처기업 부스별로 잠재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자가 제품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상세히 안내하고 있었는데 총 7개 기업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는 다음과 같았다.
이 날 포스코그룹과 벤처기업간 사업 매칭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Biz Day’도 함께 진행됐다.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Biz-Day 참가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부스를 마련했는데 ▲성림첨단산업㈜ ▲㈜유튜메드텍 ▲㈜피엠그로우 ▲㈜노드톡스 ▲㈜메이사 ▲㈜브이피피랩 ▲㈜아이콘루프 ▲㈜인플루엔셜 ▲㈜포애퍼 ▲그래핀 스퀘어㈜ ▲㈜에너텍글로벌 ▲㈜에콤 ▲㈜이옴텍 ▲큐리시스㈜ ▲클린사이언스㈜ 등 총 15개의 기업이 참가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체인지업그라운드 미디어 홀에서는 Biz-Day 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Biz Day 행사로 Startup Support Program(SSP) 성과, Our Playground, Digital SSP 소개 영상을 체인지업그라운드 중앙 대형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어 방문자들이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벤처기업 가상전시가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펼쳐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항지역 중학생 대상 청소년 창업과정 발표 및 스타트업 로고 디자인 경연대회 등의 부대 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채로웠던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10주년 행사와 Biz Day 현장을 살펴봤다. 향후 포스코는 IMP기업 선발부터 이차전지소재와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전환하는 그룹사업구조에 발맞춰 △친환경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Seed 사업군 중심으로 벤처기업을 선발∙육성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P 미래 10년 ‘Good To Great’ 비전에 발맞춰 도전과 창의에 기반한 프론티어 정신 갖춘 벤처기업들이 포스코와 함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Good To Great)’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