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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다

기업시민 포스코의 솔루션 8

미래세대의 꿈을 키우다

2020/08/20

※ 포스코 뉴스룸에서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솔루션>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지난해 기업시민헌장을 선포하며 선명하게 밝힌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사회경제적 이슈와 문제를 포스코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솔루션 사례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슈  우리도 ‘꿈’꾸게 해주세요

해마다 자라는 아이들의 키처럼, 아이들의 꿈도 해가 다르게 바뀐다. 요즘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초, 중, 고등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은 운동선수, 중·고등학생은 교사를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중 2년 전 10위였던 크리에이터(유튜버, BJ 등)가 3위로 올라섰고, 뷰티 디자이너, 만화가(웹툰 작가), 제과·제빵사가 인기 직업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아이들의 꿈이 매년 빠르게 바뀐다는 것은 한편으로 사회의 변화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의 진로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에 민감하고 섬세한 계획이 필요하지만, 모두를 위한 보편적 진로교육이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지난해 1,100여 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제 진로전담교사들은 교육 계획을 수립할 때 특수, 다문화 등 취약계층을 고려하는 노력이 다른 항목에 비해 미흡하다고 답했다.

꿈이라는 것은 사실 갖기도 어렵고 이루기는 더 어려운, 막연한 희망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미래세대의 막연한 희망이 좀 더 구체화, 현실화된 꿈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기성세대의 몫일 터. 꿈을 이루기에 취약한 환경에 있는 이들에게는 그 도움이 남들보다 조금 더 필요할 뿐이다.

솔루션 ‘두드림’, ‘친친무지개’, ‘학교 밖 아이들’ 프로그램

포스코는 ‘꿈꾸기’에서 소외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시설보호 종료 아동을 지원하는 ‘두드림’과 다문화, 탈북민 등 이주배경 청소년을 지원하는 ‘친친무지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글로벌 청소년의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학교 밖 아이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두드림’

보육 시설에서 오래 생활한 박보검 군(가명)은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비 오는 운동장에서 교실 안 시험을 보는 친구들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더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겠다’

전교에서 꼴등 자리를 도맡을 정도였지만, 코피 터질 정도로 노력한 끝에 원하는 대학, 4년제 대학의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다. 이렇게 보검 군의 꿈은 사회복지사가 되었다.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어서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했어요. 저는 남들과 다른 환경이고 기댈 곳이 없으니 몇 배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 대학에서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수석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지만, 생활비를 벌어가며 이어가는 학업은 쉽지 않았다. 시설 보호가 종료되며 받은 자립 정착금도 지인에게 사기 당한 상황에서, 보검 씨는 좌절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며 대학원에도 진학했다.

누구보다 긍정적인 보검 씨였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팍팍한 생활이 계속 이어지자 어느 날 갑자기 무력감과 슬럼프가 찾아왔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꿈도 접고 돈부터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작은 이벤트 회사에 취업했지만 이내 퇴사한 보검 씨가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때 보검 씨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민 것이 바로 ‘두드림’이다.

아동 보호 조치가 종료되는 인원은 한 해에만 약 2,600여 명. 아동권리보장원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여러 비영리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데, 포스코 ‘두드림’도 이중 하나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두드림을 통해 보호시설 퇴소 아동이 진로 계발에 집중하여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비, 생활비, 면접 준비비, 취업 성공 수당 등 1인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고 여기에 회사가 매칭그랜트로 기부하여 운영되는 비영리재단이다.

※참고 기사 : 회사보다 직원이 앞장선 “1%나눔활동”

대부분의 민간 보호 종료 아동 지원 사업이 대학 진학 시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포스코의 두드림은 보호 종료 아동의 대학 진학 여부는 상관없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모든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라면 보호 종료 후 만 26세까지도 두드림 신청이 가능한데, 앞서 두드림을 신청했던 보검 씨도 이러한 경우다.

퇴사 후 두드림의 지원으로 잊고 있었던 사회복지사의 꿈을 다시 펼치기로 마음먹은 보검 씨는 이력서 작성과 제출에 필요한 노트북과 면접에 입고 갈 정장도 구입하고 여러 번의 지원 끝에 청각장애 아동들을 돕는 어느 복지관의 사회복지사로 취업에 성공했다.

“두드림이 있었기에 오직 내 적성과 진로만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 두드림 지원 사업이 끝나더라도 사회복지사 1급 시험도 준비하고, 끊임없이 담금질하며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세상을 바꾸는 선한 영향력을 지닌 사회복지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보검 씨처럼 꿈을 포기하지 않는 보호 종료 아동이 늘어나도록,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두드림 지원 규모를 기존 연 20명에서 35명으로 확대하고, 1:1 사례 관리도 연 2회에서 10회로 늘렸다. 또한 지원금 뿐만 아니라 취업 전략 수립, 이력서 쓰는 법,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 멘토링, 지역별 모임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고 있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을 위한 ‘친친무지개’

여성가족부는 다양한 청소년지원정책을 운영 중인데, 그중에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정책이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이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8조에 따라 다문화 가족의 청소년 및 탈북민의 일원으로 국내로 이주하여 사회‧문화 적응 및 언어 학습 등에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의미한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광양 및 그 외 지역 다문화 및 소외계층 청소년 중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해 예체능, IT 등 진로 교육비를 지원하고 1:1 멘토링, 여름캠프 등을 진행하는 ‘친친무지개’를 운영 중이다. ‘14년부터 지난 6년간 총 371명의 청소년들을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기존 60여 명이던 선발 인원을 포항, 광양 중심으로 두 배로 늘렸다.

전 세계 아동 누구나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 ‘학교 밖 아이들 지원 사업’

포스코1%나눔재단은 전 세계 아동 누구나 기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유네스코(UNESCO)와 함께 ‘학교 밖 아이들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난, 장애, 폭력, 마약, 아동노동, 인신매매, 전쟁, 난민 등 불가항력적인 이유들로 초등학교조차 갈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은 전 세계 6,400만 명. 포스코는 이러한 환경에 놓인 태국, 인도네시아 아이들 1,150명이 미래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도록 기초 교육과 함께 식사를 제공하고, 안전한 울타리도 되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광양 지역 아동들이 미술,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1%나눔아트스쿨’과 체험형 과학 수업 프로그램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지난부터 론칭해 운영하고 있으며, 포스코청암재단은 포항, 광양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한 ‘비전장학제도’와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인 ‘포스코 드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미래 세대를 위한 포스코의 응원은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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